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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2015.01.10 23:15

[심층영어2]- 유복순 교수님

조회 수 1361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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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명 & 학점(시간) : 심층영어2


강의 지도 (성함) : 유복순   교수님


강의에 대한 평가 :

 



강의 평가 방식

일단 점수는 중간 30, 기말 30, 퀴즈 20, 출석 10, 과제 10점 들어갑니다. 과제는 노트에 단어정리 해가는 건데요. 단어 뜻 여러개면 그거 다 적고 본문에서 나온 문장 받아 쓰기하시면 됩니다. 출석은 매 시간 정각이 되면 어김없이 부르십니다. 그런데 늦게 오셔도 체크해주십니다. 특히 안면 있는 사이거나 친한 사이면 얘기 안해도 알아서 출석체크도 해주실 뿐만 아니라 아이 컨택도 해주시는 듯합니다. 그리고 교수님 컨디션과 감정 기복이 심하셔서 어떤 때는 해피수업이 되었다가 어떨 땐 얼음장 같은 수업 분위기가 되기도 합니다.

 

전반적인 수업방식과 이에 대한 평가

위에서 말했다시피 교수님 감정 기복에 따라 수업 분위기도 달라지고, 교수님이 잘 삐치시는 편입니다. 출석 중요하고요, 과제도 중간 전이랑 기말 전에 한번씩 검사를 맡는데 벼락치기를 하셔도 상관없는데, 노트를 깔끔하게 정리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어려운 단어가 많더라도 정말 어렵고 쓸 단어 몇가지만 정리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괜히 모르는 단어 다 건드렸다가 깔끔은커녕 지저분함의 극치로 과제를 제출할 수가 있습니다. 이 경우, 점수 1점 정도 깎이는데 이거 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 전에 퀴즈 한번과 기말 전에 퀴즈 한번이 있는데 중간엔 단어 위주로 비교적 쉽게 내셨는데 기말엔 중간 때 못 갖춘 변별력을 위해서인지 작문문제까지 추가되어 어려웠습니다. 이 교수님의 수업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포기하긴 금물입니다. 중간과 기말 시험을 대박 쳐주신다면 과제 1점이나 퀴즈 1~2점 다른 사람보다 깎인 거 쉽게 만회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중간과 기말 시험 한문제당 1점의 효력이 있기 때문이죠. 자신이 교수님 눈밖에 났다 생각해도 시험 잘보시면 됩니다(다른 시험도 물론 마찬가지긴 하겠지만).

 

교수님의 스타일

무척이나 변화무쌍하십니다. 나쁘게 말하면 변덕이 심하셨습니다. 처음 수업 때 저희에게 지정석을 알려주셨고 출석순서대로 네명씩 각자 지정석에 앉게 되었습니다. 그 네명당 한팀을 이뤘고 교수님께서 문단을 나눠주어 발표를 시키셨습니다. 그리고 과제는 미리 안해놓으면 쌓여서 하기가 짜증스럽게!?되기 때문에 미리미리 해놓는 게 좋구요. 그렇게 조별로 해석을 하고 발표를 했는데 중간고사 이전까지가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교수님의 방식대로 수업이 어느 정도 잘 진행되었고 ppt를 이용해 발표를 해서 우리가 부담은 좀 있었으나 그래도 2일 정도 투자하면 그렇게까지 힘들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중간고사 이후 갑자기 A4용지를 나눠주시며 우리의 의견을 들으셨는데 그게 화근이 되었습니다. 그 다음 시간에 교수님 얼굴이 평소보다 더 붉고 정색을 하시더니 '앞으로 과제 안하셔도 되고요, 십수년간 좋은 교육방법 연구해서 이렇게 하자고 한 건데 제가 언제 ppt 준비하라고 했나요? 발표 안시키겠습니다. 전공 공부 때매 힘든데 부담드리면 안되지요. 팀별로 분량이 공평하게 나눠지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건 죄송하고요. 개인적으로 한문장씩은 괜찮나요? 그리고 지정석대로 안앉으셔도 되고요. 과제 하기 싫으시면 해석하자는 의견도 있는데 그럼 본문 전체 해석해오기 할까요?' 이런 식으로 듣기 거북한 말씀들을 너무나 많이 하셔서 조금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럴 거였으면, 아니 충분히 어느 정도 학생들의 답을 예상하셨을 텐데 모르셨을까요? 그 이후는 말씀 안해도 뻔하지 않습니까? 발표는 없어졌고 교수님이 읽는 문장도 있고 저희를 시키는 문장도 있고 뒤죽박죽이 되었을뿐만 아니라 수업방식이 통일적인 느낌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위와 같은 거북스러운 말씀을 꽤나 많이 하셨습니다.

물론 학생들의 잘못도 많았다고 보여집니다. 아무리 시크릿 페이퍼라도 할 만 안할 말, 자신이 단지 하기 싫어서, 귀찮아서인지, 아니면 반드시 필요한 개선방안이 있는지 잘 생각해서 써내야 되었던 건데 아마 그게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이 이런 걸 제출하게 하시면서 충분히 그간 경험을 통해 결과도 아셨을 텐데 왜 그렇게 조사하셨고 그 이후 그렇게 대처하셨는지 조금 의아합니다. 또한 수업 중에 지나치게 특정 학생을 보는 것이나 칭찬의 말을 하는 좀 아쉬웠습니다.  아마 수업을 들으셨던 분들이 있다면 어느 정도 공감을 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 profile
    감규리 2015.01.30 21:29
    전 유복순 교수님의 통합영어를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과제, 발표 모두 부담 없이 했는데 학우들 반응이 조금 의외네요. 교수님의 반응 또한 이해하기 어렵고요. 한 학기 동안 급변하는 수업 방식과 분위기 때문에 고생하셨을 것 같아요.
  • profile
    fghjk 2015.01.30 21:29
    저도 위의 분처럼 유복순 교수님의 통합영어를 들었었어요. 수업방식도 글과 똑같았구요, A4나눠주시고 학생들 의견도 들으신 점도 같네요. 당시 제가 속한 반의 경우에는 과제나 발표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와서 교수님께서 두 의견 다 이해해주시고 적당하게 섞어서 다 반영해주셨었어요. 교수님 생신이 학기 중에 있었는데 알사탕을 학생들 한명 한명에게 돌아다니시며 눈을 맞추고 나눠주시더라구요. 수업 마지막 날에도 다들 애썼다며 초콜렛주시고.. 학생들을 마음을 다해 챙겨주신다는 느낌을 항상 받았었어요. 저는 영어를 잘 못해서 ㅜㅜ 그 수업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는 못했지만 유복순 교수님은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글쓴이님께서는 수업 분위기 때문에 힘드셨을 것 같아요ㅠㅠ 그래도 저는 유복순 교수님과 다른 경험을 했었기에 적어봤습니다~ 다음 학기 화이팅이에요!!
  • profile
    작성자 니찡따오 2015.01.30 21:29
    저희도 마지막에 책거리라고 직접 만들어오신 인절미를 학생 개개인에게 나눠주시며 의견반영도 잘해주시긴 했습니다.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만 평가를 한 것 같군요.
  • profile
    fghjk 2015.01.30 21:29
    아니에요~^^ 저도 항상 기분좋은 수업만 있을 수 없다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 유복순 교수님을 뵙지 못하신 다른 학우분들께 편견이 생길까 걱정되어 적어보았어요~ 구체적으로 강의평가를 적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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