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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명 & 학점(시간) : 사회학개론, 3학점

강의 지도 (성함) : 서용석 교수님

강의에 대한 평가 : 꿀강

 

 

강의에 대한 평가는 각자 다를 수 있기에 상대적인 오류가 생길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수님에 대한 평가]

  우선 서용석 교수님의 인지도는 사회학과 선배들 내에서는 무척이나 높은 편이었습니다. 강의 내내 수업 내에서 중도적이고 객관적인 설명을 통해 강의를 진행하셨으며, 이를 통해 사회학과는 관련이 거의 없었던 타 학과의 학생인 저마저 사회학에 대한 개념을 충실하게 쌓을 수 있었습니다. 보통 사회학과 교수님들은 각자가 자신만의 정치적인 차이를 띠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강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조금씩 드러날 수 있지만, 이 강의의 경우에는 그러한 부분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제가 이 강의를 꿀강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단순히 쉽고 간단하게 학점을 잘 받을 수 있는 강의라는 뜻이 아니라, 저 스스로의 성장에 대해서 많은 도움이 되어주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강의를 통해서 저는 여러 가지 새로운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강의]

  먼저 강의방식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강의는 교재 없이 교수님께서 포털에 올려주시는 PPT를 출력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안 그래도 높은 전공교재 값으로 허덕이던 저는 가뭄에 빗방울을 맞는 기분이었습니다. 강의 중에 출력하게 된 프린트는 총 3부였으며, [사회적 관점], [사회계층], [성불평등]에 대한 PPT였습니다. PPT는 영어로 서술되어 있으며, 강의는 교수님께서 이 PPT가 설명하는 부분을 해석하고, 이를 상세하게 설명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다만 특이한 점이라면 교수님이 직접 해석을 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랜덤으로 시키는 방식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특정 한 줄을 선택하시고, 그 줄에 앉아있는 학생들이 차례대로 해석을 하기 때문에 자칫 졸았다가는 망신을 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 진지하게 ‘죄송합니다. 영어실력이 부족하여 해석할 수 없습니다.’하고 말씀드린다면 망신을 당할지언정 교수님은 흔쾌히 다음 학생에게 책임을 넘기십니다. 수업을 시작하실 때에는 보통 맨 마지막 줄을 골라서 앉은 학생들에게 직접 시키시기도 하기 때문에 자리선정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셔야 할 것입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길 ‘맨 뒤에 앉은 학생들이 전부 대답을 잘 한다면, 그 앞에 앉은 학생들 또한 성실하게 잘 해왔으리라고 생각할 수 있다.’라고 하십니다. 맞는 말 같으니 맨 뒷줄의 학생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강의의 내용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사회적 관점]의 경우에는 구조 기능주의적 관점, 갈등론적 관점, 막시스트적 관점 등, 여러 가지 관점을 통해 사회적인 현상을 관찰하는 방식에 대한 것이었으며, 이는 강의 전반적으로 다루어질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사회계층]과 [성불평등]에 대한 항목은 이 사회적 관점을 통해 바라보는 정도로 진행되었기에 저는 이 [사회적 관점]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의의 내용은 앞으로 수업을 통해 자세히 전달받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기에 이 이상 서술하진 않겠습니다. 교재 대신 따로 출력하여 사용하는 PPT 이외에도 참고용으로 다루어지는 기사나 자료들 또한 EKU에 첨부해주시기에 이 또한 참고하여 수업에 보충하여 설명해주십니다. 이를 통해 수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더할 수 있습니다.

 

 

[과제]

  과제는 단순하고 또 간단합니다. 기말과제가 딱 하나 있습니다. 이 과제는 기말과제라고 명시했으나 기말고사를 대체하는 과제는 아닙니다. 따로 알려주시긴 하지만 먼저 강의계획서에 명시되어있는데, 제 경우에는 [무탄트 메시지]라는 책을 읽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과제의 주제는 ‘무탄트 메시지를 읽고 참사랑 부족의 삶의 의미와 관련한 사회학적인 관점을 쓸 것’입니다. 얼마나 써야하는지는 명시되어있지 않으나 저는 총 5장을 썼고, 잘 알고 지내는 선배는 3장을 썼다고 합니다. 우연히 다른 학우들의 과제를 보았을 때에도 4장뿐이었으니, 많이 썼다고 해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것도 아니고, 또 그렇게 많이 쓸 수 있을 책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책의 경우에는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할 수 있을만한 훌륭한 글이었습니다. 과제로 제출하기 위해서 읽게 되었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시험]

  시험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둘 다 보며, 기말고사의 경우에는 기말과제와 연동되지 않습니다. 순수하게 교재를 통해서 배운 부분만을 문제로 출제합니다. 프린트 한 장에 총 10문제가 서술되어있으며, 그 문제를 보고 주관성 답안을 필기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면 중간고사에서는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구조 기능주의적 관점, 갈등론적 관점, 막시스트적 관점, 상징적 상호작용적 관점에 대해서 설명하라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서 정말로 말 그대로 나열하면 됩니다. 중간고사 문제는 자세히 생각나지는 않지만, 기말고사의 경우에는 triple jeopardy에 대해서 설명하고 예시를 들라, 웨버의 세 가지 사회학적 힘에 대해서 설명하라(자세하진 않습니다.), 등입니다. 시험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이 목적이기에 시험문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술하지 않겠습니다.(사실 머리가 나빠서 위의 것 외에는 잘 기억나지도 않습니다.)

  위의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시험기간에 효과적인 공부를 하기 위해선 최소 두 명 이상이 모여 교재를 읽으며, 어떤 문제가 나올 것인지에 대한 토론을 하고, 그 토론을 통해 서로에게 반복적으로 개념을 설명해주는 방식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 방식을 통해 시험에 나온 문제에 전부 답을 적을 수 있었습니다.

  우선 제 경우에는 저의 선배와 함께 수업을 들을 수 있었고, 서로에게 이 문제가 나올 것 같다고 설명하고, 각자에게 설명하듯이 이 개념을 되풀이하여 말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형. 이 Occupational Sex Segregation이 시험에 나올 것 같아요. Occupational Sex Segregation은 여성이 사회학적인 힘에 의해서 성불평등을 겪고, 그 상황에서 여성과 남성의 직업이 분리되어 결정되어있다는 거예요.’라는 식입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문제는 서로 분리되어있고, 다만 교재 전체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공부하실 때에는 전반적으로 내용을 집중적으로 읽고, 이를 통해서 암기하는 것보다는 내용을 숙지하는 편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팁을 드리자면 시험에서 어떠한 개념을 물을 때 영어단어를 하나 주고, 이것이 무엇인지 설명하라는 문제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예 : triple jeopardy에 대해서 서술하라.) 때문에 해석한 부분만 달달 읽지 마시고, 각 개념의 영어단어 또한 암기해두시기 바랍니다.

 

 

[총 정리]

  교수님께서 설명을 잘 해주시고, 타 학과의 학생들 또한 잘 이해할 수 있었으며. 실제로 타 학과의 학생 또한 많았습니다. 단순히 사회학과 학생들의 전공필수라고 보기엔 너무도 아쉽고 훌륭한 강의였으며, 만약 어떠한 상황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나 사고방식을 배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 강의를 추천 드립니다.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새로운 상식을 확실하게 배울 수 있었고, 이 개념을 제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보기에 확실하게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두 좋은 성적 거두시고 학점 잘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글을 추천한 회원

  • profile
    qn139s 2016.07.02 10:58

    소중한 강의평 감사합니다!

    혹시 수강 전체 인원이 얼마정도 되었나요?

  • profile
    작성자 예청하 2016.07.02 13:48
    2년 전의 기억으로는 100에서 120까지는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보다 훨씬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 profile
    qn139s 2016.07.02 14:30
    헐, 전공인데 인원수가 그렇게 많이 들어가나요? 한 3,40명이나 되려나 했더니... 알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profile
    작성자 예청하 2016.07.03 11:47
    네. 공부 잘 하셔서 좋은 성적 거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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