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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명 & 학점(시간) : 조선왕조실록의 세계 & 3학점
강의 지도 (성함) : 김순남 교수님
강의에 대한 평가 :  A


 


수업시간: 10:00AM ~ 12:00PM


강의장소: 인문대



1. 출석체크



교수님께서는 출석체크를 들어오자마자 하십니다. 하지만 간혹 도망가는 학생이 있어서 수업이 끝나고 또 출석체크를 하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학생수가 100명을 넘어가는 강의였던 만큼 출석을 부르는 데에는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그래서 출석부 뒷쪽에 있는 학우들은 5분정도 지각해도 간신히 자신의 이름이 호명될 때 대답할 수 있곤 했죠. 하지만! 교수님께서는 한번씩 출석부 뒷편에서부터 부르시기도 했습니다 OTL . 무튼 출석은 2번 결석까지는 모두 만점으로 인정되었습니다. 만약 출석 체크 시 본인 차례에 제 때 응답을 못할 시에는 나중에 쉬는 시간에 교수님께 가서 사정을 말씀드리면 참작해서 출석으로 인정해주셨습니다.


 


2. 수업방식/과제


  첫시간에 교수님께서 학술정보원 1층 프린트실에 가면 조선왕조실록의 세계 수업용 교재가 있을 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PPT자료를 전부 복사해서 책으로 만든 것인데 만원이더군요. 무튼 그것을 한학기동안 교재로 사용했습니다. 수업시간엔 교수님께서는 PPT를 띄우고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교재에 있는 내용에 한정하기 보단 교수님께서 두시간 내내 방대한 조선 역사를 재밌게 이야기로 풀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교재에 없는 내용중에서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던 내용이 시험에 나오는 경우도 있었죠...이게 변별력을 가지는 문제였습니다 -_-...


한 학기 동안 배운 조선역사는 태조시대부터 중종시대까지였습니다. 하지만 사실 기말고사 기간엔 시간이 부족해서(고연전,수시 적성검사 관련 휴강으로 인해) 연산군과 중종은 정말 2시간만에 빛의 속도로 진도를 뺐습니다.


 


과제 같은 경우 한학기에 2번, 토요일에 서울에 올라가서 경복궁과 종묘를 답사하고 그 기행문을 A4 1장~ 1장반 분량으로 써서 제출하는 것이었습니다.


거의 쓰기만 하면 만점을 주시지만, 반드시 본인이 다녀왔다는 인증샷을 찍어서 레포트에 넣어야 합니다. 보통 중간고사 전 에 한번, 기말고사 전에 한번 갔다옵니다.


 



3. 중간/기말고사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모두 필기시험입니다. 단답형과 논술형으로 나오는데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점수의 비중이 달랐습니다. 중간 30%, 기말 40% 이렇게요.


시험문제는 음...역사를 처음 접하신 분들은 좀 어렵다고 느낄 정도로 나옵니다. 고교시절 삼사(국사, 근현대사, 세계사)를 독파했고, 수능 1등급,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을 취득했던 저도 조금 어렵다고 느낄 정도였으니까요. 단답형 같은 경우엔 정말 예상 못한 답들이 막 출제됩니다. 시험범위는 조금 넓은데 특정부분에서 단답형이 나오니까 시험공부할때 정말 그 어느 부분도 빠뜨리지 말고 공부를 일단 해야합니다. 하지만 사실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은근히 강조하시는 내용이 있는데 그 부분이 나오긴 하더군요...


특히 논술형은 하나의 주제를 제시하고 이에 관련해서 750자 정도로 서술하라고 내시는데 평가기준은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설명하셨고 배웠던 교재에서 나온 중요한 단어를 빠뜨릴 때마다 감점이 되는 식입니다. 2학기 기말고사의 논술형 문제를 말씀드리자면 조선시대의 홍문관의 설치와 발전 및 기능,그리고 철폐에 관련해서 서술하라고 내셨습니다. 참고로 홍문관은 세종대왕 시대 집현전이 그 뿌리이고 세조시대를 지나서 성종때 본격적으로 설치되어 발전하다가 연산군 시대에 철폐되었던 기관입니다. 즉 논술형을 적으실 때엔 세종~연산군에 걸쳐 고루고루 중요한 단어를 넣어서 750자의 논술을 만드시는 거죠.


좀 어려울 것 같다고 느끼시나요?ㅎㅎ 네 어렵긴합니다. 하지만 어려운 만큼 수강생들 점수도 많이 높지는 않습니다. 0점도 간혹 있기도 했으니까요..1등이 중간/기말/출석/과제 등을 다합쳐서 83점정도였으니까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성적은 후하게 주시는 편입니다.성적은 중간고사 치고 난후, 기말고사 치고 난 후 포털에 엑셀로 석차 및 점수를 공개하셨으며 최대한 A+을 꽉꽉 채워주시는 편입니다. 그리고 모든 성적에는 +를 붙여주셨습니다. A+,B+ 이런식으로 주셨죠. 하지만 불성실한 학생한테는 철퇴를 혹독하게 내리시기도 합니다. 일정 점수(40점 아래)는 F를 고이 날려주셨지요...출석 같은 경우도 일정 이상 빠지면 0점으로 처리하셨습니다.



.



4. 한학기 동안 수강하면서 느낀점, 다음학기 또는 내년 수강생들에게 드리는 말씀



 한학기 동안 이 강의를 수강하면서 느낀점은 교수님의 말씀을 경청하며 수업을 들으면 얻는 것은 분명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역사를 좋아하여 특히 조선 초기 역사에는 자신있던 저도 이 수업을 수강하면서 모르는 것이 정말 많았구나 하는 것을 느끼면서 즐겁게 공부했었거든요. 하지만 역사에 관심이 없거나 역사 과목을 따분하게 여기시는 분은 이 수업을 신중히 선택해서 들으면 좋겠습니다. 주변에 동기들, 친구들을 보면 역사과목에 전혀 관심이 없는데 선배 추천으로, 그저 인기있는 과목이라 무턱대고 넣었다고 고생만 하고 결국 포기하여 재수강을 받은 친구들이 있거든요.


이 과목은 그래도 어쨌든 공부 한 만큼 나오는 정직한 과목입니다. 성적도 교수님의 주관적 평가없이 정확한 데이터대로 끊어서 나눠지니까요.


 


건투를 빕니다.


 


 


본인 취득학점: A+



이 글을 추천한 회원

  • profile
    에디 2012.01.16 10:45
    조선왕조실록기록을 바탕으로 왕들의 이야기를 세부적으로 들어다보며
    강의해주시니 일반 수능국사나 한국사시험과는 거리가 분명히 있더군요ㅋㅋ
    이 교수님 고대출신으로 고대 안암캠퍼스에서도 출강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실력도 출중하시고 강의력도 좋고 강의도 유익하고 재미있구요ㅋㅋ
  • profile
    작성자 내일은맑음 2012.01.16 10:45
    네 그렇습니다. 고대 안암에도 조선왕조실록 강의가 있다고 하더군요 안암친구한테 물어보니 ㅋㅋ 무튼 유익한 강의였던것 만큼은 사실이었습니당 ㅋ
  • profile
    노력해야지 2012.01.16 10:45
    제가 생각하기에 이 교수님처럼

    열정적인 교수님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정말 열정적인 대학 수업을 듣고 싶다면

    이 강의를 추천합니다! ^^
  • profile
    음악끄지마세요 2012.01.16 10:45
    나도 이 과목 좋았어요 ㅎㅎ 가끔 졸아서 죄송할 따름
  • profile
    피치 2012.01.16 10:45
    저도 이 강의 추천합니다! 주위 친구들한테도 추천하고 다녀요 ㅋㅋㅋ
  • profile
    ㅅㄴㅅㄷㅅㅎ 2012.01.16 10:45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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