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세종캠퍼스를 다니게 되시면서 여러분이 기대하시는 부분이 있을거에요.

예를 들어 본 캠퍼스인 안암캠퍼스의 위상이 높다보니 그들과 같은 겉모습을 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도 그 중 하나이지요.
(작성자도 신입생 때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ex. 과잠, 학교이름 등)

그러나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해봤자 '세종캠퍼스' 입니다.
여러분이 백날 안암과 같은 과잠을 입고 다녀도 여러분은 세종이고 안암을 다니는 척 사칭을 해도 세종입니다.
그러니 헛된 생각은 하지마세요. 같은 옷, 같은 이름을 가졌다고 해도 여러분은 세종캠퍼스 학생입니다.

그러나 저는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여러분은 분교라도 고려대학교 학생입니다.

저는 이 점을 정말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세종이지만 고려대학교이기에 타 대학보다 안암과 많은 인연을 가질 것입니다.

여러분이 대학에 올라와 열심히 공부를 하신다면 모두가 꿈꾸던 SKY의 일원이 될 수 있습니다.(소속변경)

여러분은 고려대학교의 단체에 들어가 안암 소속의 학생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동아리, 단체)

여러분이 조금만 노력하시면 이중, 복수전공을 통해 몇 년간 안암의 수업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이중, 복수, 융합전공)

조치원이라는 동네에 처음오게 되면 무기력한 기분을 많이 느낄 것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공터와 같은 곳.
그렇다고 좌절에 빠져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마세요.
여러분은 노력하신다면 다른 타 대학보다 꿈꾸던 SKY에 가까워질 기회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