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강신청은 코 앞인데 시간표 짜는 방법을 몰라 허둥지둥대는 새내기들을 위해 KUTime 프로그램을 이용한 시간표 짜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이 사용법은 "인문사회학부" 11학번을 기준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왜냐면... 제가 작년에 인문사회학부였으니까영 ㅋㅋㅋㅋ
다른 과 학생분들이라도 큰 차이 없이 전공의 선택 정도만 다르게 하시면 되니까 큰 걱정 없이 읽어주셔요 :)
우선 쿠타임을 처음 켜면 수강편람 마법사가 뜰 겁니다.
최신 강의 목록을 위해서 업데이트 해주면 위 사진과 같은 텅 빈 화면이 우리를 반겨주네요 -_-;
일단 1학년으로서 가장 먼저 들어야 할 필수 과목이 있습니다.
바로 통합영어 3종 세트(강독, 듣기, 회화)와 사고와 표현이 그것이죠.
우측 최상단 강의명 검색창에 "통합영어"를 치고 엔터를 누릅시다.
기본적으로 알아두셔야 할 점은, 여러분이 들어야 할 통합영어 과목과 사고와 표현 과목은 이미 정해져 있다는 겁니다.
수강 신청 이전에 이미 시간표에 들어가 있어 굳이 선택할 필요는 없죠.
하지만 다른 과목을 넣을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서 일단 시간표에 넣고 확인해봐야겠죠?
일단 강독부터 넣어보기로 합시다.
자세히 보면 "비고" 항목에 각 과/학부 이름과 통합영어 분반(A/B/C)이 적혀 있습니다.
인문사회학부 A반을 선택해 보겠습니다.
강의 이름에서 오른쪽 버튼을 눌러 시간표에 넣기를 누르면 위 사진처럼 색이 입혀져서 시간표에 들어갑니다.
같은 방법으로 듣기도 추가해줍시다.
회화까지 넣으면 통합영어는 끝!
이번에는 사고와 표현입니다.
강의명 검색을 통해 사고와 표현 강의를 찾은 뒤, 자신의 학번에 맞는 강의를 찾아 추가해 주면 됩니다.
참고로 같은 과의 경우에는 통합영어랑 사고와 표현 시간이 모두 같아요'ㅅ'
자, 이렇게 필수 강의들을 넣고 나니 학점이 6학점이 되었군요.
1학기에 최대로 들을 수 있는 학점은 19학점이고, 장학금 지급 대상 최소 학점은 13학점입니다.
전학기 성적이 3.75점 이상이면 22학점까지 들을 수 있지만, 새내기들은 첫 학기니 19학점이 최고지요.
등록금이 아깝지 않게 19학점 꽉꽉 채워 들어봅시다 +_+
일단 학부생이라면 전공은 배제하고 교양부터 들어야겠죠.
교양은 핵심교양부터 넣는 편이 좋습니다.
졸업을 위해서는 세계의문화, 역사의탐구, 문학과예술 3개 파트에서 2개의 강의 수강, 윤리와사상, 사회의이해 2개의 파트에서 1개의 강의 수강, 정량적사고, 과학과기술 2개의 파트에서 1개의 강의 수강이 필수입니다.
우선 세계의문화 파트부터 살펴볼까요?
검게 네모 쳐진 수강편람 조건 설정에서 "핵심교양 - 세계의문화"를 골라 엔터를 칩니다.
세계의문화 영역 강의들이 쭉 정리되는군요.
강의를 쭉 둘러보자니 왠지 일본문화의 기원이 재미있어 보이는군요.
강의를 클릭해보니 강의 시간도 적절합니다.
위 사진처럼 투명하게 시간표 위에 강의 이름이 비친다면 그 강의는 수강 가능한 강의라는 뜻입니다.
만약 다른 강의와 겹치거나 해서 수강 불가능하다면 회색으로 불투명하게 표시되죠.
그러면 오른쪽 클릭으로 시간표에 넣어줍시다.
이번에는 역사의탐구 영역으로 가볼까요?
수강편람 조건 설정에서 역사의탐구를 고르고 엔터를 쳐줍시다.
이 영역에서는 "한국 전통 사회의 가족과 여성" 이라는 강의가 눈에 띄네요.
시간이 맞는 걸 확인하고 시간표에 넣어줍시다.
문학과예술 파트에서는 "우리 시 읽기와 짓기" 라는 강의가 재밌어보이네요.
그런데 이런, 이 강의를 수강하면 무려 6시간 연속으로 강의를 들어야 하는군요 @_@
이렇게 3연속으로 강의를 수강하면 피곤하기도 할 뿐더러 그 날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기에도 어렵습니다.
그런고로 이 강의는 아쉽지만 다음 학기에 듣기로 하죠.
윤리와사상 파트입니다.
여기서는 "비판적 사고와 합리적 결정" 이라는 강의가 눈에 띄는군요.
대학생에게 꼭 필요한 덕목인데다 시간도 적절하군요.
수강!
그런데 시간표를 짜다 보니 화요일에 강의가 1개 밖에 없는게 눈에 띕니다.
하루를 아예 쉬는게 아니라면 강의가 하나 정도 더 있어서 학교에 꾸준히 나가는게 결석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우측 하단의 특정 시간대 검색을 통해 화요일 비는 시간에 들을 만한 강의를 찾아봅시다.
화요일 6교시부터 9교시까지 선택한 다음, 선택한 시간에 강의의 일부분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를 검색하는 OR 검색으로 검색합니다.
(AND 검색은 정확히 그 시간의 강의만 검색해주기 때문에 3시간 이상으로 범위를 넓히면 검색이 아예 안 됩니다.)
검색 결과를 쓱 흝어보자니 신입생의 특권 신입생 강좌가 있군요!
대학에 관해 배우면서 가볍게 1학점을 챙길 수 있는 좋은 강의입니다.
시간도 완벽하니 시간표에 넣기로 하죠 ㅎ_ㅎ
이제 딱 3학점 남았군요.
과학과기술 파트에서 마지막 강의를 찾아보기로 합시다.
마찬가지로 수강편람 조건 설정에서 핵심교양 - 과학과기술을 고르고 엔터를 칩시다.
강의를 살피는데, 토요일에 하는 "비만과 체중조절" 강의가 눈에 띕니다.
고등학교 내내 찐 살을 빼야 할텐데 딱 좋아 보이는군요.
그런데 강의 비고를 살피니 기숙형 몰입교육이라는 말이 눈에 띕니다.
이런 부가조항이 달린 강의들은 모두 기숙사 사생이어야 수강할 수 있는 강의입니다.
새내기는 기숙사 신청시 모두 입사 가능하니까 문제 없이 수강할 수 있겠죠 :)
이걸로 19학점 꽉 채운 대학에서의 첫 시간표 완성입니다!
다만 수강신청은 4학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1학년이 수강신청을 하기도 전에 강의가 마감되어 원하는 강의를 듣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수강신청 기간에는 자주 수강신청 페이지를 찾아 원하는 강의의 마감 현황을 확인하는 센스가 필요하겠죠?
사진 해상도도 떨어지는데다 글도 잘 못 써서 영 엉터리 같네요 ㅠ_ㅠ
이 글이 조금이라도 새내기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참고해서 시간표를 일단 만든 다음 새내기 게시판에 글을 올려주시면, 선배 분들이 시간표 평가와 강의에 대한 짤막한 팁을 남겨주실 겁니다.
다들 수강신청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
관련 링크 : 수강신청 페이지 http://sugang.korea.ac.kr:7080/
KUTime 세종캠퍼스 1.2C 버전 다운로드 페이지 http://lawlite.tistory.com/266 - 제작자 분께 감사의 댓글 한 줄은 기본 예의입니다!
[새내기를 위한 추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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