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쿠플존 KUPLEZONE

조회 수 2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개운사에는 본교생을 포함한 20~30대 청년들이 모여 만든 청년법회가 있다. 이들은 매주 일요일 개운사에 모여 다함께 마음을 다스리며 수행하는 시간을 갖는다. 개운사 청년법회 구희철 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 사진제공|개운사 청년법회

-개운사 청년법회를 소개해 달라

“2010년에 조직된 개운사 청년법회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모여 같이 수행을 하고 있다. 대학생과 직장인으로 구성돼있으며, 주로 개운사 프론티어 장학생이 많다. 멤버가 고정돼있지 않고, 오가는 것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많은 활동을 하기 보다는 소박하지만 내실 있게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자신을 낮추는 108배 수행’,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15분 명상’, ‘스님의 법문’, ‘그림치료를 응용한 자기 탐구’ 등을 운영한다. 매주 모든 프로그램을 하는 것은 아니고 상황에 맞게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달라

“‘자신을 낮추는 108배 수행’은 20여 분간 기도문을 들으며 108배를 하는 것이다. 기도문에는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주변에 대해 감사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마음을 다스리는 데 좋다. ‘그림치료를 응용한 자기 탐구’는 한 달에 한 번 외부 강사를 초빙해 그림 치료를 하고 있다. 본인의 그림이 어떻게 본인의 심리상태를 보여주는지 알 수 있다. 객관적으로 자기를 살피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개운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개운사는 불자가 아닌 사람에게도 늘 열려 있다. 절에 예법이 있긴 하지만, 처음 오는 사람들이 두려워할 정도는 아니다. 언제든 절에 와서 조용히 앉아 있다만 가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절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학생들이 많이 있는데

“많은 학생이 절을 이용하기 어려워하고, 사용법도 잘 모르는 것 같다. 청년법회에 오면 개운사 사용법도 알려드리고, 예의를 갖추면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도록 도와준다. 학생들이 청년법회에서 배운 것을 통해 절을 잘 이용했으면 좋겠다.”

 

-고려대학교 학생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불교가 자신의 종교가 아니어서 접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불교를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불교는 자신의 문제를 알아가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수행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문제를 차분하게 바라보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지혜를 일깨워주기도 한다. 불교를 교양처럼 익혀 분노와 실수를 줄이고 늘 평안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김영상 기자  video@kukey.com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st of Articles
번호 글쓴이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필립치과 [치과제휴혜택]필립치과 충치치료부터 치아미백까지 한 곳에서! >>> 레진치료5/치아미백17.9 - 비급여진료 최대 50%(치아미백,치아성형,충치치료,스켈링,임플란트 등) 댓글 4 file 04-13 2866
388 고대신문 정보 흐르는 음악엔 저마다의 사연이 깃들어 있었다 file 11-25 388
387 고대신문 정보 홈페이지 없이 한 학기 보낸 총학 09-15 496
386 고대신문 정보 현차관 1층서 초등생 추락사고 10-08 666
385 고대신문 현안으로 떠오른 계약직 채용방식 05-13 1331
384 고대신문 허술한 약속에 텅 빈 시간표 file 09-05 1135
383 고대신문 정보 한국근현대사를 통해 본 반기업의식 11-06 331
382 고대신문 정보 학생사회 이끌 새로운 얼굴은 누구 file 11-25 423
381 고대신문 학생들 의견 모은 13개 요구안 선언 03-26 1583
380 고대신문 학사지원부가 더 불편한 학생회 공석 03-26 1207
379 고대신문 정보 학내 곳곳서 국정화 반대 움직임 "시대착오적 발상" 11-06 419
378 고대신문 학교에 공기청정기 기증한 세종 학술동아리 MMC 05-11 2161
377 고대신문 학교 측과 세종총학생회 면담무산 10-09 1632
376 고대신문 정보 편입학 제도의 불편한 민낯 09-15 1001
375 고대신문 페이지, 네 속살을 보여줘 file 09-11 1108
374 고대신문 정보 치열했기에 더욱 빛났다 09-22 986
373 고대신문 정보 충분한 의견수렴 필요한 재개발(안암2구역) 11-06 717
372 고대신문 축구부, 2대0으로 경희대 꺾고 올해 첫 우승 03-31 1923
371 고대신문 정보 총여 폐지 후 3개월 ... 인수인계는 아직 댓글 1 09-22 1209
370 고대신문 창조주가 말하는 쿠플존만의 '무언가' 댓글 1 11-21 1638
369 고대신문 창조적인 시도로 국내 대학의 선도적인 역할 자임 05-08 126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
글 작성
10
댓글 작성
2
파일 업로드
0
파일 다운로드
0
게시글 조회
0
추천 받음
2
비추천 받음
-1
위로 가기
고려대 포털 블랙보드 도서관 버스정보 오늘의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