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8-보도] 아이스하키부 와세다대에 역전패

by 고대신문 posted Mar 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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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8호] 2010년 03월 28일 (일) 21:44:07 김남룡 기자ndragon@kukey.com


아이스하키부가 지난 27일(토) 본교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와세다 대학과의 친선경기에서 1대 2로 패했다. 우리 팀은 1피리어드에 선제골을 넣었으나 2피리어드에 두골을 내주며 역전 당했다.


경기 초반은 우리가 우세했다. 1피리어드 13분, 신형윤(사범대 체교09) 선수는 와세다대의 골대 오른쪽 상단에 정확히 꽂히는 슛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신 선수는 상대 수비수 3명을 제치며 탄성을 나아냈다.


2피리어드엔 와세다대가 연속 득점하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시작하자마자 우리 골대 앞에서 혼전이 벌어졌고, 이 와중에 히로미치 테라오 선수가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우리 수비진은 패스 실수를 연발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8분엔 요시히로 히라타 선수가 측면에서 건낸 패스를 아키라 마츠우라 선수가 밀어 넣으며 역전했다. 와세다대 타츠야 바츠바라 감독은 우리 팀의 전력에 대해 “작년에 비해 대인방어 능력과 선수들의 파워가 떨어진 느낌”이라고 평했다.


이어진 3피리어드에서 본교는 상대 선수가 5분간 퇴장하는 찬스를 얻었으나, 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피리어드 13분에 요다이 에노모토 선수가 심한 슬래싱(상대 선수를 스틱으로 가격하는 반칙)을 범하며 5분간 퇴장됐다. 이 때 우리 팀은 상대 팀을 압도적으로 몰아부쳤으나 추가득점에 실패하며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장엔 지난해 아이스하키부 주장을 맡았던 김혁(체육교육과 06학번) 선수가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왔다. 김 선수는 “상대가 거칠게 압박한 2피리어드부터 우리 선수들이 위축됐다”며 “역습을 자주 허용한 점은 공수 협조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빅터 리 감독은 “우리보다 실전 경험이 월등히 많은 일본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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