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1-보도] 도난사건으로 경상대 프린트실 운영중단

by 고대신문 posted May 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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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1호] 2010년 05월 01일 (토) 21:51:05 위대용 기자widy@kukey.com

지난 달 7일 경상대 프린트실에서 컴퓨터 부품 도난사고가 발생했다. 도난물품은 마우스 1개, 램 2개, 컴퓨터 전원선 1개다. 도난 사고로 경상대 프린트실은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경상대 학생회 측은 관리자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범행이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경상대 프린트실은 경상대 학생회 임원이 관리하며 임원이 수업이 있을 땐 자리를 비운다. 서인준 경상대 학생회장은 “매일 오후 6시에 경상대 학생회에서 프린트실을 잠그기 때문에 그 이후에 사건이 발생했을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이번 경상대 도난사건은 올 3월 이후 두 번째다. 당시엔 경상대 학생회 컴퓨터 2대 부품 대부분이 도난당했다. 범인은 구경상관에서 석원경상관으로 이전하며 카드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보안이 소홀한 틈을 타 범행을 저질렀다.

현재 프린트실이 있는 석원경상관 지하 1층에 CCTV가 설치돼 있지만 학생회실 쪽의 복도는 촬영이 안 된다. 사건 현장 목격자도 없는 상황이다. 경상대 학생회는 재발방지를 위해 총무팀에 CCTV설치를 의뢰했다. 학교 측은 지난 달 29일 CCTV를 설치하기 위해 석원경상관 지하 1층을 방문했다.

경상대 학생회는 차후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다시 운영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서인준 회장은 “CCTV가 설치되기 전까진 프린트실을 열지 않기로 했다”며 “프린트실이 엄연히 학생자치 공간인 만큼 서로 도덕을 지켜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승훈(경상대 경영09) 씨는 “비양심적인 사람 때문에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본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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