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1-보도] 호연학사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

by 고대신문 posted May 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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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1호] 2010년 05월 02일 (일) 12:32:47 임지혜 기자gee@kukey.com

호연학사가 주거 공간의 의미를 넘어 공부와 교육,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호연학사 스카이카페는 기존엔 어학 시험에 대비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하지만 이번 학기엔 많은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영어로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카페 매니저와 함께 영문 원서를 읽고 내용을 토론하는 북클럽(Book Club), 영화를 보고 함께 감상을 나누는 무비나잇(Movie Night)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테솔(TESOL) 과정의 외국인 교환학생과 함께 한·미 문화 차이 등의 주제를 가지고 얘기하는 세미나도 이번 학기에 새롭게 마련됐다. 호연학사 박은미 멘토는 “주말의 경우 학생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공간은 기숙사”라며 “지루하게 보내기보단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주말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또한 호연학사는 지난 중간고사 기간엔 학생들이 공부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스카이카페를 개방했다. 시험 기간에 스카이카페에서 공부한 문예진(인문대 어문10) 씨는 “카페에서 공부하는 걸 좋아하는데 시험 기간에도 이용할 수 있었다”며 “스낵을 제공하지 않아서인지 생각보다 이용자가 적어 조용해 공부하기엔 더 좋았던 것 같다”고 했다. 이번 개방에 대해 홍보가 부족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카페 개방에 대해 최승준(인문대 영문09) 씨는 “시험 기간에 카페를 개방하는 사실을 몰랐다”며 “다음엔 답답한 도서관 대신 카페에서 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아쉬워했다.

교육적인 노력 외에 사생들의 여가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호연학사는 멘토들과 함께하는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달 3일에는 멘토와 사생이 함께하는 쨈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진리관 식당과 연계해 진행한 것으로 기존에도 진리관 식당에선 요리 강좌를 종종 열어 학생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해 왔다. 호연학사는 3일(월) 쇼콜라티에를 초청해 초콜릿 강좌를 연다. 호연학사 권순정 멘토는 “지난 학기엔 외부 강사를 초빙해 스포츠댄스와 와인 강좌를 개설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관심을 갖는 여가 생활이나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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