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쿠플존 KUPLEZONE

조회 수 5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주소이전 민원 실제론 감소
전입신고 마감 날짜도 착각
총학 "환기할 필요성 느꼈다"

48대 안암총학생회(회장=박세훈, 안암총학)가 학생들의 주소이전(전입신고)을 독려하는 ‘도토리프로젝트☓주소이전운동’의 일환으로 공지한 내용 중 일부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주소이전 운동으로 안암동 주민센터의 민원업무가 폭주했다는 페이스북 게시물은 오해였다. 또한, 해당 선거구에서의 투표가 가능한 전입신고 기한 역시 사실과 다르게 전달됐다.

주민센터 업무 폭주는 직원 결원 탓
19일 안암총학은 ‘전입신고 민원업무 폭주로 제증명 발급은 1층 자동발급기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쓰인 안암동 주민센터의 안내문을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했다. 페이스북 게시물의 ‘좋아요’ 수는 500개를 넘었고, 10명 이상의 학생이 이를 공유했다. 페이스북 게시물을 본 이유림(자전16) 씨는 “안암동 주민센터 전입신고 민원업무가 폭주할 만큼 주소이전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암동 주민센터의 민원업무 폭주는 안암총학의 주소이전 운동과는 관련 없는 일이었다. 안암동 주민센터 마을자치팀 김한경 팀장은 “고려대 총학생회의 주소이전 운동으로 인해 전입신고 민원업무가 폭주했다는 것은 오해”라며 “올해 3월 전입신고를 한 주민 수는 전년도, 전전년도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감소했다”고 말했다. 전입신고 민원업무가 폭주했다는 안내문을 게시한 이유에 대해서는 “주민센터의 인사이동 기간과 한 직원의 결근이 겹쳐 한 사람이 담당하는 업무량이 지나치게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2692_16503_3238.jpg
▲ 그래픽 | 김선희 기자 hee@

본지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성북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3월 1일부터 22일까지의 안암동 전입신고 건수는 277건으로, 2015년 같은 기간의 전입신고 건수인 300건보다 23건 감소했다. 본교생이 많이 거주하는 종암동 역시 올해 3월 1일부터 22일까지의 전입신고 건수가 작년 대비 119건 감소했다. 박세훈 안암총학생회장은 “업무 폭주라는 표현이 인사이동과 관련해 쓰는 것이 아니라고 알고 있다”며 “주민센터 측의 표현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입신고를 위해 고려대학교에 이동 민원 파견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업무 폭주’라는 안내문을 이슈화시켜 이를 환기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안암총학, 전입신고 기한 잘못 전달해
안암총학은 전단지, 보도자료 등을 통해 26일까지 주소이전을 하면 해당 선거구에서 투표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였다. 안암총학은 21일부터 24일까지 주소이전 방법에 대한 설명, 기숙사 신축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 등의 부스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주소이전을 독려했다. 박세훈 안암총학생회장은 “선거인명부 작성 기간이 26일까지라 주소이전 기한을 26일까지라고 알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직선거법 제37조에 따르면 국회의원선거는 선거일 22일 전인 3월 22일까지 전입신고가 완료돼야 해당 선거구에서 투표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4.13 총선에서 이전된 주소지의 후보자에게 투표하려면 22일까지 전입신고를 해야 했다”며 “23일 이후에 전입신고를 하게 되면 기존 주소지에서 투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delay@kukey.com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st of Articles
번호 글쓴이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필립치과 [치과제휴혜택]필립치과 충치치료부터 치아미백까지 한 곳에서! >>> 레진치료5/치아미백17.9 - 비급여진료 최대 50%(치아미백,치아성형,충치치료,스켈링,임플란트 등) 댓글 4 file 04-13 2866
348 고대신문 정보 [석탑만평] 1798호 03-29 441
347 고대신문 정보 [KUTIME] 75화 03-29 441
346 고대신문 정보 [기고] 우리 술, 전통주를 다시 보다 03-29 492
345 고대신문 정보 [문화]청년, 전통주에 빠지다 03-29 972
344 고대신문 정보 [문화]수입주에 밀린 전통주 ··· 쉽게 만들고 팔도록 변화 중 03-29 939
343 고대신문 정보 [시사]청년을 노리는 선거전략 SNS를 주목하라 03-29 489
342 고대신문 정보 [시사]투표하지 않는 20대, 문제는 기성 정치다 03-29 741
341 고대신문 정보 [시사]'2016 총선' 어떻게 바뀌고 무엇을 봐야 하나 03-29 378
340 고대신문 정보 [학술]융합적 사고와 컴퓨팅 능력이 뇌공학자의 출발점 03-29 687
339 고대신문 정보 [기획]생체 리듬 해치는 야간근로, 특례업종 축소해 줄여나가야 03-29 1125
338 고대신문 정보 [기획]안암동 새벽을 여는 사람들 ··· "이젠 알람 없이도 눈이 떠져" 03-29 831
337 고대신문 정보 [보도]과일 판매로 활동 재개 알린 세종생도 03-29 846
336 고대신문 정보 [보도]업무는 남고 이름만 사라진 행정조교 03-29 612
» 고대신문 정보 [보도]확인도 않고 성과 내세운 안암총학 03-29 540
334 고대신문 정보 [퀴즈-지우면 보여요] 1796호 03-16 369
333 고대신문 정보 상해 길거리에서 만난 한류...학원도 성업 중 03-16 1161
332 고대신문 정보 중국 청소년의 한국어 관심에 정책적 지원을 03-16 483
331 고대신문 정보 "생체조직 투명화 기술은 뇌 구조 연구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 03-16 804
330 고대신문 정보 빛, 뇌를 조종하는 머릿속 리모컨 03-16 570
329 고대신문 정보 이야기 털어내는 솔직함으로 서로의 손을 맞잡다 03-16 30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
글 작성
10
댓글 작성
2
파일 업로드
0
파일 다운로드
0
게시글 조회
0
추천 받음
2
비추천 받음
-1
위로 가기
고려대 포털 블랙보드 도서관 버스정보 오늘의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