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쿠플존 KUPLEZONE

조회 수 5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2439_16331_3824.jpg
▲ 진요한 북한학과 비상대책위원장 사진 제공 | 북한학과 비상대책위원회

지난 15일 북한학과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진요한, 비대위)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세종캠퍼스 학사구조 개편에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세종캠퍼스는 교육부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은 이후 대대적인 학사구조 개편을 진행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북한학과는 공공정책대학의 ‘공공사회·통일외교학부’로 편성된다. 이에 북한학과 비대위는 △학문 간의 연계성 없는 통폐합 △학생과의 소통 부재 등을 이유로 학교의 학사구조 개편에 반대했다. 진요한 북한학과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자세한 내용을 들어봤다.

﹣ 학사구조 개편에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교육부와의 1차 컨설팅 당시 북한학과는 신설되는 정부학부 내에서 특수성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2차 컨설팅 이후 사회학과와 합쳐지며 과의 특수성을 잃었다. 무엇보다교육부와 학교는 취업률이라는 명목으로 학과의 전망을 진단했다. 우리 학과는 미래의 통일을 위한 학과인데 학교는 현재의 취업률로만 존폐를 결정해 학생들의 불만이 컸다. 이에 비대위를 구성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이를 관철하기 위해시위를 진행하게 됐다.”

﹣ 학생 간 의견 수합은 어떻게 이뤄졌나

“비대위가 구성된 후 학과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을 통해 학생들에게 구조개혁에 대한 의견 제시를 요청했다. 1월 20일에는 학생, 25일에는 학과장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해 다양한 의견을 듣기위해 노력했다. SNS나 비대위 주관 모임 등에서 개편에 찬성하는학생은 없었고 다수의 학생이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 앞으로 비대위의 활동 방안은 어떻게 되나

“16일에 진행된 최종 면담에서 기획처장은 학생들의 마음을 다독이지못한 것을 사과하며 ‘학사구조개편이 시행된 후 북한학과의 역량이 강화되면 언제라도 개편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북한학과 비대위는 16일부로 모든 활동을 멈추고 자신의 학업으로 돌아간다. 앞으로 북한학과는 이번 일을 계기로 삼아 학과 내 소모임을 더욱 활성화하고, 대외 연합활동을 통해 학과의 내부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후 독립학부로의 승격을 목표하고 있다. 명확한 대안을 끌어내지 못해 아쉽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북한학과가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조재석 기자  here@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st of Articles
번호 글쓴이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필립치과 [치과제휴혜택]필립치과 충치치료부터 치아미백까지 한 곳에서! >>> 레진치료5/치아미백17.9 - 비급여진료 최대 50%(치아미백,치아성형,충치치료,스켈링,임플란트 등) 댓글 4 file 04-13 2866
308 고대신문 정보 [문화] 결정 망설이는 사회, '21세기형 햄릿'의 시대 03-06 708
307 고대신문 정보 [문화] 정보의 범람 속 진화하는 디지털 큐레이션 03-06 1065
306 고대신문 정보 [학술] "추정하는 프로파일링보다 관찰하는 현장수사가 중요"_ 학자와 티타임 ①전대양 한국범죄심리학회 학회장 03-06 1284
305 고대신문 정보 [시사]시장 규모도 사회 인식도 '채식 실천' 어려운 한국 03-06 900
304 고대신문 정보 [시사]관심을 넘어선 '동물 복지' 를 말한다 03-06 684
303 고대신문 정보 세종캠 학사구조 이렇게 바뀐다 03-06 852
» 고대신문 정보 "학사구조 개편에 반대해 직접 나섰습니다" 03-06 570
301 고대신문 정보 세종총학생회 ‘승승장KU’ 선본, 찬성 72.8%로 당선 file 11-26 808
300 고대신문 정보 “그저 응원하고 싶어요. ‘그래도 잘하고 있다’고” file 11-25 571
299 고대신문 정보 [사진보도]걱정을 붙여주세요 file 11-25 366
298 고대신문 정보 "조금은 떨리지만 내 실력만큼 보여주겠어요" file 11-25 503
297 고대신문 정보 저마다의 이야기를 싣고 오늘도 버스는 달린다 file 11-25 968
296 고대신문 정보 "굳이 왜 버스냐구요? 버스만의 감성이 있거든요" file 11-25 510
295 고대신문 정보 개인 애니메이터, 이렇게 일합니다! file 11-25 364
294 고대신문 정보 “조용히 앉아있다만 가도 마음 편해져요” file 11-25 288
293 고대신문 정보 흐르는 음악엔 저마다의 사연이 깃들어 있었다 file 11-25 388
292 고대신문 정보 단과대 학생회의 한 해를 돌아보다 file 11-25 733
291 고대신문 정보 [고대인의 밥상]내 취향대로 끓여먹는 칼국수 file 11-25 1444
290 고대신문 정보 EML 이수학점 기준 변경 11-25 692
289 고대신문 정보 기술적 신뢰성 없는 학생회 모바일투표시스템 file 11-25 41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
글 작성
10
댓글 작성
2
파일 업로드
0
파일 다운로드
0
게시글 조회
0
추천 받음
2
비추천 받음
-1
위로 가기
고려대 포털 블랙보드 도서관 버스정보 오늘의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