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쿠플존 KUPLEZONE

정보
2015.11.25 16:04

EML 이수학점 기준 변경

조회 수 69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융합전공 EML(Emerging Market&Latin America)의 전공선택과목 이수학점 기준이 2016년도 1학기를 기점으로 영역별 최소 9학점에서 최소 3학점으로 개정된다. 전공생들의 수업 선택 중 불편을 개선한다는 목적이지만, 일부에서는 인기 영역으로의 쏠림 현상을 우려하며 융합전공의 도입 취지와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EML은 경영학과, 국제학부, 사학과, 서어서문학과, 정치외교학과가 협력하여 2014년 1학기부터 개설한 학위 프로그램이다. EML의 총 이수학점은 최소 36학점으로 지금까지 전공필수과목은 9학점 이상을, 전공선택과목은 [가](문화·언어영역), [나](정치·역사·사회영역), [다](경제·경영·기업·문화영역) 영역에서 각 9학점 이상을 이수해야했다. 개정 후엔 이 세 영역에서 최소 3학점만 이수하면 나머지 학점은 영역과 관계없이 희망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이전 문제점 수용해 개정

# 올해 2학기부터 EML을 전공하는 A 씨는 수업을 선택하고 수강하는 데 있어 부담이 크다. [나] 영역보다 [다] 영역에서 듣고 싶은 과목이 많지만, 각 영역당 9학점을 필수로 이수해야해 듣고 싶던 [다] 영역 과목을 포기하고 [나] 영역 과목을 선택해야 했다.

 

2015년 2학기 재학생까지는 수업 선택에 있어 제약이 많았다. 이런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EML을 담당하는 스페인·라틴아메리카 연구소는 기준학점을 3학점으로 낮췄다. EML 전공을 담당하는 교수들은 학기 말 평가와 학생 상담 등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올해 1학기부터 EML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EML 운영위와 학사지원부는 지속적인 논의 끝에 올해 2학기에 기준학점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 기준학점변경은 2016년 1학기 신입생부터 적용되며, 연구소 측은 “학생들의 피드백을 최대한 빨리 적용한 것”이라 밝혔다.

 

자율성 고려한 변경, 취지에 문제없나

# 2016학년 1학기부터 EML을 전공할 이 모(문과대 서문XX) 씨는 [가] 영역만으로 이수 요건을 채워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타 학과 전공이 대부분인 [나], [다]보다, 자신의 제1 전공인 서어서문학과 과목이 많은 [가] 영역이 높은 학점을 받기 유리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EML의 학점이수 기준이 개정되며 융합전공과정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EML의 교육 목표는 라틴아메리카 지역에 대한 정치·경제·사회·역사·문화 등 다양한 영역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인데, 수업 선택에 자율성을 주어 ‘자신의 편의만을 반영한 수업 구성’과 ‘인기 전공과목의 쏠림현상’을 낳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학교 측은 EML 수강생 중 3분의 2가 비서문과 학생들이며, 2년간의 시행결과 학생들이 스스로 타과 과목을 듣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특정 영역으로의 쏠림 현상이 심하지 않을 거란 입장이다. 동시에 추후 문제가 발생한다면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순(스페인· 라틴아메리카연구소) 교수는 “우려한 바처럼 서어서문학과 학생이 해당 학과 전공수업만을 듣는 경우에도 학위수여는 될 것이지만, 항상 모니터링하며 문제가 발생하면 다시 EML 운영위원회가 열릴 것”이라 말했다.

 

김태언 기자  bigword@kukey.com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st of Articles
번호 글쓴이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필립치과 [치과제휴혜택]필립치과 충치치료부터 치아미백까지 한 곳에서! >>> 레진치료5/치아미백17.9 - 비급여진료 최대 50%(치아미백,치아성형,충치치료,스켈링,임플란트 등) 댓글 4 file 04-13 2866
308 고대신문 [고연전 전력분석 기사 모음] 나는 너를 이긴다, 그리고 웃겠다. 09-21 1818
307 고대신문 [고연전 특집] "정기전 지는 건 화나지만, 다른 학교에 지면 더 속상했죠" 09-21 2156
306 고대신문 이제는 Proactive KU 09-21 2080
305 고대신문 세종학술정보원, 제3회 Library Festival 개최 09-26 1842
304 고대신문 28일 세종학생총회 열려 09-26 1101
303 고대신문 [2011 정기고연전 경기결과 모음] '3승 1무 1패, 4년만에 환하게 웃다' 09-26 2643
302 고대신문 재수강 제도 바뀐다 10-03 1719
301 고대신문 의대생 출교 3인, 실형 선고 댓글 1 10-03 1118
300 고대신문 16년만에 세종학생총회 성사 10-03 1550
299 고대신문 [사설] 그래도 성사시킨 세종학생총회 댓글 1 10-04 1167
298 고대신문 3회 째인 CCP, 부분적 개선 필요 10-09 1633
297 고대신문 외국인 교수, 많아지고 다양해졌다 10-09 2035
296 고대신문 [서울시장 후보 인터뷰] 환하게 웃는 당신의 서울 10-09 1461
295 고대신문 학교 측과 세종총학생회 면담무산 10-09 1632
294 고대신문 [창간기념 특집] 창간 64주년을 맞아 64명에게 물었습니다 10-31 1336
293 고대신문 [창간기념호 특집 고대신문 편집국장 좌담] "밖에 나가서 보니 고대신문은 정말 재미없었다" 10-31 2565
292 고대신문 [고대신문 창간64주년 문예현상공모 수상작] 10-31 1263
291 고대신문 '키스하면 성관계 허용?' 남성 25.2%, 여성 7.9% 동의 10-31 1823
290 고대신문 오송 의생명공학연구원 기공식 열려 10-31 1717
289 고대신문 세종총학생회-부총장 면담, 긍정적인 대화 오고가 10-31 179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
글 작성
10
댓글 작성
2
파일 업로드
0
파일 다운로드
0
게시글 조회
0
추천 받음
2
비추천 받음
-1
위로 가기
고려대 포털 블랙보드 도서관 버스정보 오늘의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