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쿠플존 KUPLEZONE

2011.10.03 01:36

재수강 제도 바뀐다

조회 수 17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사원문 : http://www.kukey.com/news/articleView.html?idxno=16908


 


최근 학적수업지원팀이 ‘재수강제도’의 수정 여부를 검토 중이다. 현재 학적수업지원팀은 두 가지 수정안을 두고 고려하고 있다. 첫 번째는 ‘단계적 최고 성적평점 하향안’이다. 재수강 횟수에 상관없이 최고 성적평점 4.0(등급 A)까지 받을 수 있는 현재 방식과 달리 세 번째 수강 시에는 최고 성적평점을3.5(등급 B+)로 낮추고 네 번째 수강부터는 3.0(등급 B)으로 낮아진다. 두 번째는 ‘재수강 신청 횟수 제한안’이다. 전공필수 과목을 제외한 교과목 재수강 횟수를 아예 2번 이하로 제한하는 방식이다.


학적수업지원팀 김귀숙 주임은 “무한정 재수강을 용인하면 수업 태도가 느슨해질 우려가 있다”며 “재수강을 무책임하게 신청하는 학생들로 인해 수강인원이 제한돼 수강 신청을 하지 못하는 학생의 피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적수업지원팀은 추후 논의를 통해 수정안을 추가하고 개선할 예정이다.


이러한 수정안에 대해 학내 구성원의 반응은 다양하다. 신창호(사범대 교육학과) 교수는 “학업성취 목적이 아닌 단순히 성적향상을 위한 무제한적인 재수강은 학생에게 큰 손실”이라며 “재수강으로 성적을 높이기보다는 다양한 과목을 수강해서 학문적 시야를 넓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선홍(사범대 영교10) 씨 역시 “현재의 재수강제도는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학생이 학점 세탁을 하는데 유리하다”며 “제도를 수정해 학생들이 공정한 경쟁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부정적인 입장도 있다. 지난 학기 전공교양 과목을 재수강한 나유승(공과대 전전전08) 씨는 “재수강 제도를 악용하는 학생도 물론 있지만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면서 더 열심히 공부한다는 장점도 있다”며 “재수강 횟수를 제한하는 것은 학생의 배울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적수업지원팀은 ‘취득학점포기제도’ 또한 학점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다고 판단해 이에 대해서도 개선을 논의 중이다. 다만 구체적인 수정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관련 학칙에서는 학생 본인이 최대 6학점까지 해당교과목의 취득학점을 포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적수업지원팀 김 주임은 “재수강 제도와 취득학점포기제도의 수정 논의는 본교 교육과정의 위상을 높이고 제대로 가르치는 학교가 되도록 하는 방향에서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장경옥 기자 yes@kukey.com




List of Articles
번호 글쓴이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필립치과 [치과제휴혜택]필립치과 충치치료부터 치아미백까지 한 곳에서! >>> 레진치료5/치아미백17.9 - 비급여진료 최대 50%(치아미백,치아성형,충치치료,스켈링,임플란트 등) 댓글 4 file 04-13 2866
308 고대신문 정보 [문화] 결정 망설이는 사회, '21세기형 햄릿'의 시대 03-06 708
307 고대신문 정보 [문화] 정보의 범람 속 진화하는 디지털 큐레이션 03-06 1065
306 고대신문 정보 [학술] "추정하는 프로파일링보다 관찰하는 현장수사가 중요"_ 학자와 티타임 ①전대양 한국범죄심리학회 학회장 03-06 1284
305 고대신문 정보 [시사]시장 규모도 사회 인식도 '채식 실천' 어려운 한국 03-06 900
304 고대신문 정보 [시사]관심을 넘어선 '동물 복지' 를 말한다 03-06 684
303 고대신문 정보 세종캠 학사구조 이렇게 바뀐다 03-06 852
302 고대신문 정보 "학사구조 개편에 반대해 직접 나섰습니다" 03-06 570
301 고대신문 정보 세종총학생회 ‘승승장KU’ 선본, 찬성 72.8%로 당선 file 11-26 808
300 고대신문 정보 “그저 응원하고 싶어요. ‘그래도 잘하고 있다’고” file 11-25 571
299 고대신문 정보 [사진보도]걱정을 붙여주세요 file 11-25 366
298 고대신문 정보 "조금은 떨리지만 내 실력만큼 보여주겠어요" file 11-25 503
297 고대신문 정보 저마다의 이야기를 싣고 오늘도 버스는 달린다 file 11-25 980
296 고대신문 정보 "굳이 왜 버스냐구요? 버스만의 감성이 있거든요" file 11-25 510
295 고대신문 정보 개인 애니메이터, 이렇게 일합니다! file 11-25 364
294 고대신문 정보 “조용히 앉아있다만 가도 마음 편해져요” file 11-25 288
293 고대신문 정보 흐르는 음악엔 저마다의 사연이 깃들어 있었다 file 11-25 388
292 고대신문 정보 단과대 학생회의 한 해를 돌아보다 file 11-25 733
291 고대신문 정보 [고대인의 밥상]내 취향대로 끓여먹는 칼국수 file 11-25 1447
290 고대신문 정보 EML 이수학점 기준 변경 11-25 692
289 고대신문 정보 기술적 신뢰성 없는 학생회 모바일투표시스템 file 11-25 41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
글 작성
10
댓글 작성
2
파일 업로드
0
파일 다운로드
0
게시글 조회
0
추천 받음
2
비추천 받음
-1
위로 가기
고려대 포털 블랙보드 도서관 버스정보 오늘의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