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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 http://www.kukey.com/news/articleView.html?idxno=16909


 



                                                        (사진= 구민지 기자 wow@)


 


9월 28일, 16년 만에 세종학생총회가 성사됐지만 그 의미를 살리진 못했다. 세종학생회관 앞에서 열린 이날 학생총회에는 정족수 1274명(재학생 20%)을 넘긴 1324명이 참석했다. 세종총학생회(회장=최가람, 세종총학)가 소집 공고한 이번 학생총회의 안건은 △반값등록금 실현 △감사원 결과 공개 및 등록금 인상분 환불 △학생 자치 공간 확보 △학점 이월제 요구 △위탁업체 개선 등이었다.


학생총회는 성사 됐지만 학생들이 손에 든 비표를 세는 인원집계방식과 총회 진행에 대해 문제가 제기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생은 “인원을 집계하는데 한 명이 비표를 여러 장 들고 있거나, 학생총회가 시작된 후 학생들이 바로 회의장을 떠나는 모습을 봤다”며 “세종총학이 외쳤던 ‘학생들과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리’의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실제로 학생총회가 성사가 발표되자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자리를 뜨는 바람에 총회 진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최가람 세종총학생회장은 “회의가 예상보다 늦게 시작해 자리를 뜨는 학생들이 많았다”며 “다음 학생총회에서는 이러한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5개 안건 중 학점 이월제 요구와 위탁업체 개선 요구 안건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었지만 다른 3개 안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대답을 내놓았다. 정운용 세종 교학처장은 “반값등록금 실현은 정치적 논리가 아닌 현실적인 혜안을 가지고 사안을 접근해야 한다”며 “감사원 감사 결과는 나오지 않아 학교도 모르고, 감사원이 감사중에 제기한 등록금 8% 인하 요인의 근거 역시 학교 측에선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 자치 공간 확보의 건에 대해서도 비슷한 입장을 보였다. 교수의 공간을 줄이고 학생의 공간을 늘려달라는 세종총학의 주장에 정 처장은 “이공계열의 교수들의 경우 공간이 매우 부족한 상태”라며 “학생 자치공간은 소수 학생들만 사용하는 공간이며 방학에는 사용도 하지 않아 무작정 늘리는 것이 해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답변에 대해 최가람 회장은 “학교에서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 안건에 대해서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라는 것을 보여줘 반드시 우리의 요구안을 쟁취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hoon@kuk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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