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쿠플존 KUPLEZONE

조회 수 15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사원문 : http://www.kukey.com/news/articleView.html?idxno=16909


 



                                                        (사진= 구민지 기자 wow@)


 


9월 28일, 16년 만에 세종학생총회가 성사됐지만 그 의미를 살리진 못했다. 세종학생회관 앞에서 열린 이날 학생총회에는 정족수 1274명(재학생 20%)을 넘긴 1324명이 참석했다. 세종총학생회(회장=최가람, 세종총학)가 소집 공고한 이번 학생총회의 안건은 △반값등록금 실현 △감사원 결과 공개 및 등록금 인상분 환불 △학생 자치 공간 확보 △학점 이월제 요구 △위탁업체 개선 등이었다.


학생총회는 성사 됐지만 학생들이 손에 든 비표를 세는 인원집계방식과 총회 진행에 대해 문제가 제기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생은 “인원을 집계하는데 한 명이 비표를 여러 장 들고 있거나, 학생총회가 시작된 후 학생들이 바로 회의장을 떠나는 모습을 봤다”며 “세종총학이 외쳤던 ‘학생들과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리’의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실제로 학생총회가 성사가 발표되자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자리를 뜨는 바람에 총회 진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최가람 세종총학생회장은 “회의가 예상보다 늦게 시작해 자리를 뜨는 학생들이 많았다”며 “다음 학생총회에서는 이러한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5개 안건 중 학점 이월제 요구와 위탁업체 개선 요구 안건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었지만 다른 3개 안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대답을 내놓았다. 정운용 세종 교학처장은 “반값등록금 실현은 정치적 논리가 아닌 현실적인 혜안을 가지고 사안을 접근해야 한다”며 “감사원 감사 결과는 나오지 않아 학교도 모르고, 감사원이 감사중에 제기한 등록금 8% 인하 요인의 근거 역시 학교 측에선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 자치 공간 확보의 건에 대해서도 비슷한 입장을 보였다. 교수의 공간을 줄이고 학생의 공간을 늘려달라는 세종총학의 주장에 정 처장은 “이공계열의 교수들의 경우 공간이 매우 부족한 상태”라며 “학생 자치공간은 소수 학생들만 사용하는 공간이며 방학에는 사용도 하지 않아 무작정 늘리는 것이 해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답변에 대해 최가람 회장은 “학교에서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 안건에 대해서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라는 것을 보여줘 반드시 우리의 요구안을 쟁취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hoon@kukey.com




List of Articles
번호 글쓴이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필립치과 [치과제휴혜택]필립치과 충치치료부터 치아미백까지 한 곳에서! >>> 레진치료5/치아미백17.9 - 비급여진료 최대 50%(치아미백,치아성형,충치치료,스켈링,임플란트 등) 댓글 4 file 04-13 2866
228 고대신문 정보 [문화]청년, 전통주에 빠지다 03-29 972
227 고대신문 정보 [보도]과일 판매로 활동 재개 알린 세종생도 03-29 846
226 고대신문 정보 [보도]늘어나는 기숙형 대학, 우리가 나아갈 방향은 03-10 924
225 고대신문 정보 [보도]세종총학 새터서 3138만 원 '펑크' 03-10 1122
224 고대신문 정보 [보도]세종캠 행정개편 '아직 적응 중' 03-10 591
223 고대신문 정보 [보도]업무는 남고 이름만 사라진 행정조교 03-29 612
222 고대신문 정보 [보도]청년이 모여 정치를 말하다 03-29 711
221 고대신문 정보 [보도]학생 홀로 설계 힘든 '학생설계전공' 03-10 897
220 고대신문 정보 [보도]확인도 않고 성과 내세운 안암총학 03-29 540
219 고대신문 [사설] 그래도 성사시킨 세종학생총회 댓글 1 10-04 1167
218 고대신문 정보 [사진보도]걱정을 붙여주세요 file 11-25 366
217 고대신문 [사진특집]사월초파일의 매력이 바로 여기에-비암사 05-13 1335
216 고대신문 [사학연금 교비대납 해법 갈등] 제출시한은 다가오고 합의점은 멀어지고 09-26 679
215 고대신문 [사학연금 대납의 파장] 6억 교비 대납에 19억 지원금 흔들 file 09-05 1147
214 고대신문 [산부인과 기피하는 20대] '부끄러워서' 받는 인터넷 진단은 위험해 file 09-05 2013
213 고대신문 정보 [상해취재 특집] 인터넷 검열을 통제로 여기지 않는 중국사회 03-10 891
212 고대신문 [서울시장 후보 인터뷰] 환하게 웃는 당신의 서울 10-09 1461
211 고대신문 정보 [석탑만평] 1798호 03-29 441
210 고대신문 [세종 단과대 중간평가] 대부분의 단과대가 높은 지지율 보여 06-16 2726
209 고대신문 [세종단과대 학생회 중간점검] 관심 낮지만, 전반적인 지지율 높게 나타나 file 06-09 2052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0 Next
/ 20
글 작성
10
댓글 작성
2
파일 업로드
0
파일 다운로드
0
게시글 조회
0
추천 받음
2
비추천 받음
-1
위로 가기
고려대 포털 블랙보드 도서관 버스정보 오늘의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