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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사에는 본교생을 포함한 20~30대 청년들이 모여 만든 청년법회가 있다. 이들은 매주 일요일 개운사에 모여 다함께 마음을 다스리며 수행하는 시간을 갖는다. 개운사 청년법회 구희철 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 사진제공|개운사 청년법회

-개운사 청년법회를 소개해 달라

“2010년에 조직된 개운사 청년법회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모여 같이 수행을 하고 있다. 대학생과 직장인으로 구성돼있으며, 주로 개운사 프론티어 장학생이 많다. 멤버가 고정돼있지 않고, 오가는 것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많은 활동을 하기 보다는 소박하지만 내실 있게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자신을 낮추는 108배 수행’,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15분 명상’, ‘스님의 법문’, ‘그림치료를 응용한 자기 탐구’ 등을 운영한다. 매주 모든 프로그램을 하는 것은 아니고 상황에 맞게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달라

“‘자신을 낮추는 108배 수행’은 20여 분간 기도문을 들으며 108배를 하는 것이다. 기도문에는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주변에 대해 감사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마음을 다스리는 데 좋다. ‘그림치료를 응용한 자기 탐구’는 한 달에 한 번 외부 강사를 초빙해 그림 치료를 하고 있다. 본인의 그림이 어떻게 본인의 심리상태를 보여주는지 알 수 있다. 객관적으로 자기를 살피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개운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개운사는 불자가 아닌 사람에게도 늘 열려 있다. 절에 예법이 있긴 하지만, 처음 오는 사람들이 두려워할 정도는 아니다. 언제든 절에 와서 조용히 앉아 있다만 가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절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학생들이 많이 있는데

“많은 학생이 절을 이용하기 어려워하고, 사용법도 잘 모르는 것 같다. 청년법회에 오면 개운사 사용법도 알려드리고, 예의를 갖추면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도록 도와준다. 학생들이 청년법회에서 배운 것을 통해 절을 잘 이용했으면 좋겠다.”

 

-고려대학교 학생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불교가 자신의 종교가 아니어서 접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불교를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불교는 자신의 문제를 알아가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수행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문제를 차분하게 바라보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지혜를 일깨워주기도 한다. 불교를 교양처럼 익혀 분노와 실수를 줄이고 늘 평안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김영상 기자  video@kukey.com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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