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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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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축구- 독일, 미국 3-0으로 완파





(수에즈 < 이집트 > =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전차군단' 독일의 젊은 전사들이 200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죽음의 C조' 개막전에서 미국을 제물 삼아 기분 좋은 승전가를 불렀다.


독일은 27일(한국시간) 이집트 수에즈의 무바라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U-20 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미 아이디렉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플로리안 융비르트의 추가골, 마누엘 쉐플러의 쐐기골로 미국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19세 이하 선수권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했던 독일은 `죽음의 C조'에서 선두로 나서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뽐냈다.


막강 화력으로 첫 단추를 잘 끼운 독일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같은 C조의 한국과 오는 29일 2차전을 벌인다.


반면 북중미의 `복병' 미국은 독일의 벽에 막히면서 카메룬과 2차전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독일은 자국 프로 구단들의 선수 차출 거부로 일부 선수들이 빠졌음에도 새로운 `황금세대'를 앞세워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4-5-1 전형을 들고 나온 독일은 최전방에 흑인 스트라이커 리차드 스쿠타-파수를 전진 배치해 미국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골잡이 스쿠타-파수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오른쪽 골지역을 파고든 뒤 전진패스를 받아 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파수는 이어 1분 후에도 위협적인 왼발 터닝슛을 때렸다. 그러나 두 번 모두 공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공격 주도권을 쥐고 공세의 수위를 높여가던 독일은 전반 30분 행운의 페널티킥 골로 기선을 잡았다.


독일의 수비수 브외른 코플린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다 상대 수비수의 거친 태클에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아이디렉이 왼발로 침착하게 차 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기세가 오른 독일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2분 뒤 추가골을 터뜨렸다.
왼쪽 코너킥 찬스에서 길게 올라온 공이 수비수 머리를 맞고 뒤로 흐르자 오른쪽 페널티지역에 도사리던 융비르트가 왼발로 강하게 찼다. 빨랫줄 같은 궤적을 그린 공은 반대편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0-2로 뒤진 미국은 후반 들어 거센 반격을 펼쳤다.
미국은 후반 16분 미켈 디스케루드가 골지역 정면에서 독일 골키퍼 론-로베르트 칠러와 1대 1로 마주했지만 오른발로 찬 공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후반 21분의 자레드 자프레이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대포알 슈팅으로 크로스바를 맞는 `골대 불운'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막판 공세에 나선 독일이 후반에 교체 투입된 쉐플러와 치안 카프탄의 합작으로 쐐기골을 뽑았다. 카프탄이 후반 27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고 나서 크로스를 올렸고 쉐플러가 문전으로 달려들며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완승을 확정하는 쐐기골이었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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