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쿠플존 KUPLEZONE

조회 수 246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올해 4월 14일 오후 3시에 ‘2019년 상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가 열렸습니다. 주요 안건은 교육복지위원장, 인권복지위원장 인준에 관한 건, 회칙개정위원회 구성에 관한 건, 선거시행세칙 개정에 관한 건, 학생회관 공간 심사에 관한 건, 선거 무효에 관해 판단할 의결기구의 주체 결정, 선거 무효에 관한 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소집에 관한 건, 총 7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안건들을 다룬 전학대회가 3월 보궐선거 당선자들과 학생 대표자들간의 친분을 통한 유착 관계가 작용하였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저희 KDBS에 제보받은 자료입니다.

<제보 자료>

[ A씨 ] : 전학대회 열리길 원하진 않지 않나요?

[ B씨 ] : 이게 전학대회 열려서 해결될 문제인가? 또 모여서 표 싸움하고 난리 날텐데?

[ A씨 ] : 표 싸움은 이제 저희가 잡았을 때 유리하죠.

[ B씨 ] : 확실해?

[ A씨 ] : 그건 따져봐야 될 문제 같아요. 공정대랑 국스 정도? 우리는? 과기대는 물리랑 컴융 빼고는 괜찮을 것 같아요

[ B씨 ] : 통계는 좀 애매하고.

[ C씨 ] : 동연.

[ B씨 ] : 동연 굳이 우리 악감정 없으니까

[ A씨 ] : 동연은 동연 회장님이 형을 좋아하진 않잖아요?

[ B씨 ] : 100% 신뢰는 안해

[ A씨 ] : 전학대회 열리려면 몇 명? 330명? 330명이 다 대의원 아니죠? 대의원 몇 명이지?

[ B씨 ] : 대의원은 120명 정도 될 걸? 130명? 120명?

[ A씨 ] : 그 중에 3분의 1 이상 와야되지 않나요?

[ B씨, C씨 ] : 응.

[ A씨 ] : 우리 안 가면 끝임 과기대가 막 안 가버리면 끝임.

[ B씨 ] : 우리도 안 가면 되지

[ C씨 ] : 우리도 안 갈 수 있어 동연도 안 가게 할 수 있어

[ A씨 ] : 전학대회 안 열리게 할 수도 있죠. 근데 그러면 우리 이미지 안 좋죠. 깡패짓 해버릴 수 있는데 이미지에 너무 안 좋죠.

[ 박민우(전 글로벌비즈니스대학 후보자) ] : 전학대회 안건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 당시에는 3가지 이야기인데, 어제 전학대회에서 거의 뒤로 미루어졌던게 원래 1안이었습니다. 당선 무효. 2안은 그 때 제가 잘 못 듣고, 3안이 그 당시 (삐--)탄핵 관련 그거 였다고 그러고. 1안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가 이거 일단은 절반 이상의 찬성이 되어야 전학대회에서 안건이 통과가 되기 때문에 그래가지고 그 이야기가 나오니까 이제 각자 자기가 아는 사람 몇 명인지 카운트를 합니다.

[ A씨 ] : 근데 전학대회에서 표수를 생각해보면은요. 물리 회장 불안하고, 물리 부회장이 없으니까, 물리 쪽 2명 불안하고. 컴융 쪽 1명 불안하고.

[ D씨 ] : 그리고 자리 제대로..

[ A씨 ] : 제계는 제계는 괜찮아요 (삐--) 걔네들은, 걔네도 과 학생회장 당선 됐고, 저도 이제 지금 당선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걔는 대의원이 아니고. 아래 쪽은 나머지는 (삐--)는 잘 모르겠고.. 과기대는 다 괜찮아요. 한 다섯 명 정도 대의원으로.. 전정 같은 경우에는 좀 많이 올 수 있긴 한데, 전정도 살짝 위험하네.

[ C씨 ] : 제계도 잡을 수 있다고 했지?

[ A씨 ] : 응.

[ C씨 ] : 제계 회장이 내 동기거든.

[ A씨 ] : 응.

[ C씨 ] : 동연이 몇 명오지?

[ A씨 ] : 동연 회장들도 많이 안 와. 동연 회장들도 6명 7명 하니깐.

[ C씨 ] : 동연 회장이 동기거든. 거기서 6명?

[ A씨 ] : 동연 회장? 

[ C씨 ] : 응.

[ A씨 ] : 동아리 연합회 회장 지금?

[ C씨 ] : 응.

[ A씨 ] : 그 쪽이 네 동기야?

[ C씨 ] : 응.

[ A씨 ] : 친해?

[ C씨 ] : 내 말은 들을걸.

[ A씨 ] : 음.. 그건 좀 문제가 되네. 왜냐면 동아리 회장들이 동연 회장을 별로 안 좋아하거든. 

[ C씨 ] : 근데, 그게 왜?

[ A씨 ] : 음.. 개인이 반대..

이처럼 학교 발전과 고려대학교 학우들을 위한 학생 대표자 회의임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당선자들끼리 일종의 모의가 있었던 셈입니다.

[ 박민우(전 글로벌비즈니스대학 후보자) ] : 이 사람들이 물론 적어도 작년 총학이 부정수령 때문에 탄핵 당하네 마네까지 갔었으니까 그러진 않을 거고 나한테 이야기했던 비전들 보면 진짜 일 괜찮게 할 것 같은데, 지금 총학이 이렇게 넘어가면 그 다음부터는 학생들이 절대로 투표를 안 할거고. 이렇게 되면 심각하게 가면 아예 학생자치기구가 해체될 수도 있을텐데. 몇 년째 안나오면요. 본인들이 그것을 아예 생각을 못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진짜 엄청 실망했고, 그래서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침해하는 행위를 하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아 그럼 재투표 합시다 한 마디 하고 그냥 회칙대로 넘어가면 되는데 그거를 전학대회만 넣으면 끝? 이렇게만 생각하고 있어가지고. 진짜 이 인간들이 정말로 학생들의 대표가 될 자격이 있나라는 생각이 좀 심각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보를 했고..

친분을 통한 대표자들간 유착 관계, 앞으로 소집될 전학대회와 각종 회의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오디오 뉴스 링크: 
https://youtu.be/vVVvkMzqzDc

* 본 기사는 배지훈 기자가 작성했습니다. 오디오 뉴스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학우를 위한 방송으로 유튜브에는 미등록 처리를 했습니다.



이 글을 추천한 회원


글 작성
10
댓글 작성
2
파일 업로드
0
파일 다운로드
0
게시글 조회
0
추천 받음
2
비추천 받음
-1
위로 가기
고려대 포털 블랙보드 도서관 버스정보 오늘의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