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명 & 학점(시간) : 생체공학개론 3학점
강의 지도 (성함) : 홍정화 교수님
강의에 대한 평가 :
실험 과목을 모두 이수해서 이번 학기 좀 편하게 다니려고 했던 저에게 상당한 압박을 주었던 과목입니다.
생체공학개론이라고 써져는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그냥 '의대생은 어떤 것을 배우려나...' 같은 느낌으로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신체를 구성하는 뼈의 구조, 근육의 구조 등을 배우고, 나아가서 그것들을 구성하는 세포단위와 각 관절의 움직임 등을 배웁니다.
이와 함께 교수님께서 항시 강조하시는 것과 같이 역학 관련 내용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동역학, 고체역학 등을 먼저 이수하고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전 어쩌다보니 저 과목들이 다른 실험 등과 겹쳐서 못 들음...ㅠ).
과목 자체가 메카트로닉스 적인 면도 물론 존재를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뼈나 근육 등을 다루는 과목이다보니
시험 자체도 암기가 98[%]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암기가 취약한 저에게는....힘들었던 과목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과목 자체가 재밌기도 하고, 교수님께서 설명하시는 것도 잘 듣다보면 재밌거나 신기한 부분도 많이 나오니 좋았습니다.
중간/기말 두 번의 시험 외에 두 차례 고려대 안암 병원 내에 위치한 실험실에서 직접 생체 실험을 해야 합니다.
저희의 경우 Gait Analysis(보행 분석 실험)와 EMG(Electro Myography. 근전도 측정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실험은 대개 수강생에 따라 달라지지만 저희는 3인 1개조로 진행되었습니다.(한 조 정도만 4인 1개였던가...)
실험 자체는 재밌게 참여할 수 있지만(실제로 몸에 각종 센서 붙이고 걷는다거나 팔 운동을 한다거나 해서 재밌음),
이 결과를 이용하여 레포트를 작성하여 제출해야 하는데, 이 레포트가 비중이 꽤 높다고 들었습니다.
안암 쪽은 의대가 있어서 관련 자료가 많은 것 같지만, 세종 학술 정보원에는 관련 서적이래봐야 'Perry의 보행 분석' 정도 외에는
논문 같은 것들도 다 인터넷 등에서 구해야 하는 것들이 많았던 관계로...레포트 쓰기도 꽤 힘들었습니다.
중간/기말 고사의 경우 각각 근육이나 뼈의 이름이나 특성 등을 적어 놓고, 맞는 설명을 찾는 문제가 100여 문제
(보기의 갯수가 문제 수보다 적어서 문제에 중복 적용됨).
교수님께서 직접 출제하신 근육이나 뼈, 운동 특징 등을 물어보는 문제가 약 30여문,
조교님께서 직접 출제하신 주로 실험과 관련한 내용을 물어보는 문제가 약 30여문 정도 해서,
160여문 정도 풀어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시험 시간은 중간 때 약 4시간을 제공해주셨고, 기말 때는 약 2시간 반 정도 제공되었던 것 같습니다(3시간인가...).
장점
- 인체를 구성하는 뼈와 근육, 그리고 그것들을 구성하는 세포 등을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 역학과 관련하여 교수님께서 이 정도는 꼭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내용들도 함께 설명해주시므로 역학을 안 들은 학생들에게는 역학을 접할
좋은 기회의 장이 될 수도 있다.
- 생체실험이라는 표현을 쓰긴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움직일 때의 근육에서의 전기 신호나 뼈의 움직임 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단점
- 교수님께서 BK21 사업과 함께 여러가지 국가 과제 등을 수행하시고 계신 관계로 수업을 휴강하시는 경우가 종종 생기심.
- 교수님과 함께 교수님 렙실 자체도 워낙에 바빠서 한계 시간까지 작업하시다 도저히 안 될 것 같으실 경우 급히 휴강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함.
(그 수업이 그 날 첫 수업이거나 그 수업만 있는 통학생들의 경우 이런 점에서 난감할 때가 있음)
교재 : 교수님 수업 자료와 조교님 수업 자료 등을 EKU에 업로드(따로 구매하는 교재는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