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강의의 장점 부터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첫째 책이 두껍다. 책이 크고 두꺼워서 들고 다닐때 뭔가 '난 공부한다.'는 자기 충족감을 줍니다. 둘째 조별과제, 발표 없습니다. 남 앞에 나서는 거 싫어하고, 조별과제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습니다. 셋째 자필과제라서 부담이 덜합니다. 넷째 시험이 쉽습니다. 시험범위가 넓다고 하지만 교수님이 어느정도 줄여주시고, 대부분 단답 시험이라서 깊이 있게 공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섯째 다음학기에는 달라질 수 있지만, 학생수가 많고 공부를 많이 안해서 학점따기 쉽습니다.

그에 반해서 단점은 교수님이 강의할 때 핸드폰 만지는거 굉장히 싫어하십니다. (학생들이 당연히 강의 중에는 만지지 말아야하지만...) 또 퀴즈가 너무 지엽적인 부분에서 나옵니다. 물론 인터넷과 교재를 사용할 수 있지만 제가 생각할 때 교수님께서 강의시간에 강조한 내용이 아닌데 나와버리니 너무 당황했습니다.

이런 장점 단점 있지만 결국 장점이 더 큽니다. 교수님은 교양을 교양답게 만드려는 생각이 있는 분이시라 부담도 덜합니다. 핵심교양인데 꼭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