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6-2]영화로본라틴아메리카문학과사회 - 정효석 교수님
일단 중간/기말고사 없고 레포트 제출 3번이 끝입니다.
수업시간에도 처음1시간 영화에 대해서 교수님이 브리핑해주시고 영화보기 시작해서 끝나면 수업도 끝입니다.
이런식으로 종강까지 반복되는데, 수업자체는 결국 공부할 것이 하나도 없다는 점은 매우 좋습니다.
다만, 레포트 하나 쓰는데 오래걸리시는 분이나 이과여서 언어적감각이 매우 떨어지는 편이다.
(기간을 3주정도 주지만 사실상 중간/기말고사와 겹치는 기간이 많아서 3~7일이내에 써야 시험보는데 지장이 없을 겁니다.)
라고 하면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전의 강의평들을 보면 이과한테 불리하게 점수를 준다. C,D폭격기다.. 뭐 이런말들도 언뜻 봤는데..
(참고로 저도 이과입니다.)
팩트 폭력해드리자면, 사실이 아닙니다. 정말 대충 쓰시거나 언어적 감각이 떨어지시는 겁니다.
이과분들이 이 과목에서 학점을 낮게 받으시는 또 다른 이유는..
아마도 문과에서는 기본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레포트 표지와 목차, 참고문헌 쓰는 법과 같은 것들을 빠뜨리신 것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표지도 없이 A4용지에 글씨도 날림에.. 심지어 호치케스로 안찝고 귀퉁이 접어서 내시는 분도 봤습니다..)
레포트 3~4장 정도 쓰라고 하시는 데 그것보다 좀 더 쓰셔도 무방합니다. (적게 쓰면 일단.. 안될것같습니다.)
왜냐하면 사실상 저희가 쓰는 글쓰기 실력이 고만고만합니다.
따라서 노력여부(레포트 장수)나 깔끔하다(표지, 목차)는 느낌만 주어도
어느 정도 먹고 들어가는 겁니다.
그리고 아시겠지만 이렇게 판단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교양과목들은 '출석'이 중요합니다.
처음에 출석체크하시고 나중에 한 번 더 하시는데 처음에 체크하고 도망가시면.. 결석과 같은 점수 감점당하십니다.
(저도 딱 한번.. 전날 어쩌다 밤을 새서 못 일어나는 바람에 지각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빠지고 지각한 사람들이 많아서 1~2번 정도는 학점에 크게 영향은 없는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은..
이 레포트 3번이 '생각보다' 귀찮다는 겁니다.
그러니.. 시험 안본다고 좋다고 덥석 신청하진 마시고
잘 생각해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