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RC프로그램은 다양함. 근데 내가 이걸 고른 이유는 다른 거 보단 자율적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신청했음. 먼저, 통합 강의를 들을 때는 정말 별로 득이 되는게 없어보임. 다른과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조원들 잘못 만나면 마지막 발표 때 혼자 다 해야 될 것 같음. 강의 시간도 일주일에 한번이라서 좋음 (월요일은 피해요 - 미적분 시험이랑 겹침). 내가 만났던 멘토는 세상 천사였음. 빼빼로 데이 때 빼빼로도 주시고 조원도 나쁘지 않았지만 우리조는 창의성 있게 발표를 못해서 너무 아쉬움. 다른 조는 막 연기도 하고 게임도하고 정말 다양한 창의를 보여줌. 그리고 대강당에서 강의를 아마 한번 듣게 될텐데 그건 꼭 들어가셈. 정말 재밌음. 출석은 매일 하고 아마 4번이상 빠지면 F임. 그리고 강의 시간에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우리는 그냥 한시간 즐겁게 이야기 하고 놀고 하는 거 라고 생각하면 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멘토 선배랑 수업을 들을 때는 그래도 뭔가 하는 것 같아서 좋은데 교수님이 수업에 들어올 때는 정말 지루하고 귀에 하나도 안들어옴.. 근데 더 심각한건 교수님은 천사이심. 과제라기 보다는 종강 시즌에 조 레포트랑 개인 레포트가 끝임. 출석 잘 챙겨도 이거 안내면 너의 학점은 F임. 성취감이라.. 성취감은 솔직히 어느 부분이라고 말하기가 좀 그럼. 왜냐 다들 느끼는게 다르니까. 그럼 여기까지임. 할 꺼 없다 싶으면 이거 들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