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5-1학기] CC를찾아서(쿠플존 교수님)
개인적으로 이 강의가 좋아요
총평: 8/10
난이도 : 9 /10
학점 : 7/10
성취감 : 8 /10
흥미도 : 7 /10
출석체크(없음/가끔/항상) : 항상 하시다가 총장님께서 출석체크를 없애는 정책(?)을 말씀하셔서 그 이후에는 안하심.
과제(없음/적음/보통/많음) : 2번
퀴즈(없음/적음/보통/많음) : 없음
팀플(없음/있음) : 없음
강의평(200자 이상) :
생명정보공학과 전공강의에 대한 후기가 없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생공전공 시험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시험은 5문제~7문제 정도 였고요, 교수님께서 PPT위주로 공부하시는 것을 싫어하셔서 전공책을 꼭 사라고 하십니다. 기말고사때 오픈북으로 시험을 치뤘는데 PPT, 제본은 시험장에 반입을 불허하십니다. 오직 책만.(선배들에게 물려받은 책, 에디션에 좀 차이가있는 책은 허락해 주십니다.) 기존의 생공 전공이 암기에 많이 치중된 반면 유전체학은 암기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철학적이고 포괄적인 문제를 출제하시고요(100% 서술형입니다.), 기억에 남는 문제는 책에 나오는 개념으로 생명공학 회사를 세울 때 어떤 원리와 내용이 필요한지 물어보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책을 사서 공부하라고 강조하시지만(PPT위주로 학습하지 마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책으로 공부한다고 시험점수가 잘 나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문제에 접근하는 센스가 있거나, 다른 전공을 많이 들어 생명공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많아야 유리하지 않을까합니다.(2학년 또는 비전공자라면 많이 힘들것입니다.)
과제는 2번 나갑니다. 첫 과제는 교제 안에 있는 예제를 풀어서 제출하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어렵고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하는 문제인데 같이 듣는 친구들과 고민하며 풀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풀다보면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게되서 학습에 도움이 됩니다. 두번 째는 BLAST 와 같은 생명정보학과 관련된 해외 웹사이트를 이용해 특정 생물의 아미노산 서열을 분석했습니다. 이런 웹사이트를 이용할 일이 없어서 처음엔 낯설었는데 전공을 살릴 분이라면 나중에도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들으면 아마 유전체학을 수강하려는 학생이 없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습니다.(생명정보학I, II가 자신과 코드가 맞았다면 강하게 추천합니다.) 생공전공이 암기가 많아 암기위주로 계속 학습해 왔는데 이번 수강을 통해서 전공학습에 다양한 방법을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문제가 나올까 고민하면서, 암기가 아닌 이해하고 고민하는 시간은 지난 학습에 대한 반성도 하게 되더라구요. 학점은 어느 과목이나 본인의 노력에 달려있지만 다른 전공에 비해 잘 나오는 편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노력한 만큼 느끼는 게 있는 과목이라 나에게 자극이 필요하다고 느끼시는 분은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어렵다고 생각되네요.. 이번에 들어보려고 하는데;; 학점이 잘안나온다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