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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인권복지위원회에서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 여성암 중 발병률이 4위를 기록할 정도로 발병 위험이 높은 암으로, 매년 3700명가량 감염되고 있으며 약 1100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산부인과 측은 자궁경부암은 성 접촉을 통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걸리게 되는 것이 주원인이며, 30세 이후부터는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예방주사에 투입 되는 HPV 백신은 가짜 바이러스를 인체에 주입하여 미리 항체를 만들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므로 진짜 HPV 감염 시에 스스로 방어할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우는 고려대학교 인권복지위원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와있는 홍보 게시글을 보고 여성만 할 수 있는 예방 접종인지 의문을 제기하였습니다. 이에 산부인과 측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할 수 있으며 남자들이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경우가 다소 있기 때문에 예방 접종하러 오시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청 마감일은 5월 31일까지며 한사랑산부인과에서 접종을 실시합니다. 고려대학교 인권복지위원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와있는 홍보 게시글 설문조사를 통해 신청 할 수 있으며 접종 금액은 1회에 16만원이고 2차 접종은 9월에, 3차 접종은 12월에 예정돼있습니다.

 

[기자의 한 줄] - 여승환 기자

  인권복지위원회에서 홍보한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를 보고 HPV라는 병과 예방 접종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예방 접종은 3차까지 해야 효력이 발생한다고 하니 하실 분들은 이 점을 알아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profile
    에비씨 2017.05.07 22:36

    이거 신청해뒀는데 건강상 문제로 맞을 수 없는 상황이 생겨버렸어요ㅠㅠㅠ 이 경우에는 못가도 문제 없는건가요?

  • profile
    작성자 KDBS 2017.05.07 22:58
    안녕하십니까. 고려대학교 세종방송국 62기 기자 여승환입니다. 이 부분은 병원 측과 얘기를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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