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게 바로 백면서생의 얘기지.
서울대 철학과 출신이 대통령을 한 적은 있어도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이 대통령을 한 적은 아직 없고,
고졸이 대통령을 한적은 있어도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이 대통령을 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대통령 할 생각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진짜로 대통령이 된 사람은 저렇게 말로만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떠들지 않는다는 거지.
미인을 얻는 것도 마찬가지야.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고 서울대고 나발이고 그딴 게 결과를 보증하진 않아.
이 세상엔 우리가 알지 못하는 훨씬 더 폭 넓은 변수와 다양성들이 존재하고, 또 수많은 역경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수많은 역경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사람이 권좌에 앉고 미인을 얻는 거지.
그래서 인생이란 게 아이러니 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