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구조조정 결과 때문에 전부 페닉 상태군요.
근데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봅시다.
대학구조조정은 왜 시작했을까요?
전체 학생수가 줄고 있기 때문이죠.
대학은 많은데 학생수는 줄고 있고,
그래서 몇년전부터 1) 다같이 인원을 줄여서 고통분담을 할지, 2) 일부 대학을 죽일지, 를 서로 눈치보며 진행한겁니다.
그래서 대학평가의 중점은 학생 인원 감축입니다.
누가 더 많이 고통분담을 했냐죠.
그래서 건국대 학과 통폐합 사건 같은 것도 있었던 겁니다.
세종캠의 이번 조치는 정부의 보복성 조치라고 볼수 있습니다.
서울 메이저 대학들도 학과 통폐합하고, 학생수 줄였는데.
세종캠은 그런 노력을 안했으니까요.
이제 학과 통폐합과 학생수 정원 감축이 이 캠퍼스에서도 시작될겁니다.
정부가 바라는게 그거니까요.
자...
이제 시작입니다.
벌서 학과들간의 전쟁소리가 들리는군요.
누군가는 죽어야, 전체가 사는 게임.
이미 치킨 게임이 시작되서, 정부 권고가 10%정원 감축이지만,
다음번에 최하위를 받지 않으려고, 20%, 30% 정원 감축도 들어갈겁니다.
몇개 학과는 없어지고, 합쳐지고, 정원이 줄고..
난리가 나겠죠.
누가 희생할까요?
이제 건대사태 같은 모습을 세종캠에서도 보겠군요.
자료를 쭉 찾아보면 누구든 문득 생각이 들겠지만 이분 말에 어느정도 동의 합니다. 하지만 학교 학생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는 것에 관해서는 최대한 막아야 한다고 봅니다. 누군가의 희생을 바라고 정책으로 밀어 붙이는 이 형국이 참 가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