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학제개편을 통해 단과대학 명칭, 전공 신설 및 통폐합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 학제개편의 목표가 세종/안암간 중복학과 제거를 통한 세종캠퍼스의 융복합특성화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암이 미래대학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KUPID에 올라온 안암 교수님들의 미래대학 반대 성명서들을 보면
사실 이 융복합 이라는 것이 과연 세종을 위한 것일까 의문이 듭니다.
대학이 학문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공간으로서 융합학문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순수 학문"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라는게
전반적인 교수님들의 성명서 본문 내용이었는데
미래대학이라는 융복합 미래학문을 내세우는 단과대는 그것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입장이었죠.
그럼 이것을 세종에 대입해 봤을 때 더더욱이 같은 학교 학우들을 무시할수도 없고, 무시하지도 않습니다만
수능에서 더 낮은 학업능력을 보인 세종 학생들에게 융복합 학문을 가르치려고 하는건 사실상
세종캠퍼스를 취업만을 위한 취업사관학교로 만들려는 것처럼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라고 생각이 됩니다.
학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글쓴이의 생각과 마찬가지로 저역시 기초학문, 순수학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융복합학문을 배움에 있어서 교수님들이 그점을 생각 못하셨을꺼 같지 읺습니다. Academic & Practical 두마리 토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기초학문 부분도 밀도있게 가르치실꺼 같습니다. 말 그대로 기본을 모르면 융복합 시도를 못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