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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 선 사 례




학우 여러분께


Refresh 高大, 우리가 꿈꾸는 고대로 새로고침


안녕하십니까, 제 26대 민족고대세종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했던

새로고침 선본의 정후보 인사올립니다.


먼저, 저희 선본을 지지해주신 1382명의 학우분들과, 권리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셨던 3천여 명의 학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자 합니다.

모두가 불만을 가지고 있는 이 시대에,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너희는 무엇을 했느냐 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섰던 자리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보이는 곳에서, 또 안 보이는 곳에서 큰 가르침을 주신 모든 분들. 만날 때마다 큰절 받아도 놀라지 마세요.

연설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잘나거나 특별해서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라고 쭉 말씀드렸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지지를 해 주시다니. 저희 선본을 지지해주신 이유는 제각각 다르겠지만

정책과 공약에 대한 신뢰가 그 중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기를 바라 봅니다.

그야말로 정문에서 녹지까지 삼보일배 백팔바퀴는 돌아야 이 마음을 조금이나마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다음으로, 선의의 경쟁에서 승리하신 만사소통 선본의 박광월, 정재희 차기 총ㆍ부총학생회장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탄탄한 경험에서 우러나는 26대 총학생회의 가공할 만한 능력을 보여주세요!

7천의 학우를 대표한다는 일은 피차 처음이니 많이 힘든 순간도 오겠지만, 초심 잃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시기를

내년 이맘때 쯤 모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선거가 시작될 무렵부터 끝나는 그 순간까지, 미지에 대한 공포 줄이기의 일환으로 '다음 주의 나에게'라는 제목의 쭉 일기를 써 왔습니다.

그 일기의 말미에는 언제나, "모든 것이 끝나고 난 다음날 수고하셨다는 말 보다는 내일부터 바쁘니까 정신 바짝 차리자는 말을 하고 싶다"는 말이 쓰여 있습니다.

당선하든 낙선하든 저 말만은 유효할 것 같아서 주문처럼 외웠던 말인데 이거 생각보다 은근 여유롭네요.

눈코뜰 새 없이 바빴던 일상에 대한 그리움 반,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아는 품격있는 젊음에 대한 찬양 반으로 오늘을 마무리

하는건 차치하고라도 치킨을 먹어야겠습니다.


심신을 버려가며 온 몸 던져 고생해준 새로고침 운동원 여러분,

언제나 활기차게 분위기 이끌어 주었던 총여학생회 김민성 후보 및 운동원 여러분,

든든하게 앞서 나가 주셨던 차기 총예비역회장 박 주혁 선배님, 그리고 운동원 여러분.

그리고 생애 다시는 없을 최고의 파트너 부후보 송헌용 동기님. 세종인OUT

앞에서 뒤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 한번 더 올리고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덕분에 저는, 이제 어디서 어떻게 넘어지더라도 9.78초 안에 털고 일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일부터 바빠질 수 있도록 정신 바짝 차리고 다음 고비를 향해 뛰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새로고침 선본 정후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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