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지나가다가 다리를 심하게 다친 고양이를 보았습니다.
차 밑에 숨어서 사람들을 열심히 경계하고 있더군요.
배고파 보이길래 급히 편의점으로 달려가서 참치캔을 사다주었습니다.
제가 준 참치캔을 먹으면서도 절 위협하듯 경계하는것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버림받은 고양이들로 이루어진, 인간세상에 적응하며 하루하루를 목슴걸고 사는 길고양이들
도둑고양이라고 무작정 미워하기보단, 공생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안락사 이외에도 TRM이라는 방식을 통해 개체 수 조절이 가능합니다. 일본을 비롯한 서양 선진국에서는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다고 하는데 저도 잘 모르는 내용이라....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