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유저입니다. 개강 전부터 출석체크 앱을 깔아야한다고 해서 매뉴얼대로 깔고 블랙보드에 uuid도 복사하고 블루투스도 키고... 학교에서 하라는 대로 하는데 앱에 반응 자체가 없네요.
저만 이런건지, 아니면 이 앱의 문제인지 알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원래 하던대로 출석체크를 해도 크게 학업에 지장이 가거나,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는데. 이렇게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ㅠㅠ 불편하고 신경 써야할 것이 하나 더 늘어난 느낌입니다.
저만 이런건지, 아니면 이 앱의 문제인지 알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원래 하던대로 출석체크를 해도 크게 학업에 지장이 가거나,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는데. 이렇게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ㅠㅠ 불편하고 신경 써야할 것이 하나 더 늘어난 느낌입니다.
에타에 올라온 글.
저는 안드로이드고 앱은 잘 됩니다. 50명이 넘는 강의는 출석부르는데 소요시간이 오래걸려서 이런 시스템을 추진한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출석은 단순히 학생들이 출석했는지 여부를 떠나 교수님이 학생들 이름도 불러보고 얼굴도 보게되는 좋은 기회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생긴 출석체크 절차가 교수님과 학생들 간의 거리를 더 멀게 만들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모든 학생들이 질문을 하거나 개인적으로 만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래서 합리성이나 편의를 떠나서 이런 출석체크 방식에 대해 반대합니다.
또 스마트폰이 아닌 사람, 폰이 없는 사람은 교수님을 통해 따로 출석해야되기 때문에 당연히 번거로울 것이고, 앱을 잘 못다루거나, 앱에 오작동이 있거나, 폰이 충전 안되거나 집에 놓고 왔을 경우, 출석은 했으나 깜빡하여 출석버튼을 늦게 눌렀을 경우 등등 번거로운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비효율적이고 불편합니다. 또 지각의 기준이 애매해진것 같습니다. 제가 수업시간전에 미리 앉아있었지만 깜빡하여 수업시작하고 2분뒤에 앱을 누르는 바람에 기록상으로는 2분 지각이기 때문이죠ㅋㅋ 학생 수가 많을수록 저런 경우의 학생이 많을테니 결국 출석때문에 소요되는 시간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도 이런 출석시스템을 추진하는 이유는 학교가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무엇이라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그런 것이 아닐지 생각이 듭니다. 학생들이나 교수님들의 편의는 크게 고려하지 않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