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음식을 사거나, 배달음식을 시켜다가 구내식당에서 먹을때 식당 한쪽 사각지대에 앉아서 먹는건 최소한의 양심은 있거나 남들 앞에서 외부음식을 구내식당에서는 먹지 말아달라는 지적받는게 부끄러워 그런다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허나, 숟가락이 없어서 식당의 숟가락을 가져다가 맛있게 드셨다면 기본적인 뒤처리정도는 하고 가야하는게 아닌가요?
어떻게된게 저 자리에서 식사를 마친 여섯 사람중에서 나서서 자신들이 가져다가 쓴 숟가락을 뒤처리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는건가 싶더군요.
그런 몰지각한 행동들을 하면서 오손도손 모여앉아 식사를 하신 그 여섯분들.
이렇게 가지런히 모아두고 튀실거였다면 애초에 편의점에서 몇푼만 더 내면 스무개들이 숟가락을 살 수 있는데 그걸 사다 드시던가, 세척기 앞에서 얼굴 벌겋게 달아올라가면서 식기세척하시는 분과 테이블 정리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사용한 숟가락은 퇴식구에다가 가져다 놓으셨어야죠.
비싼밥 드시고 하신 행동들이 참 한심스러워서 혹시라도 이 글을 보게된다면 반성들 좀 하시라고 샷 첨부해서 올립니다.
이래서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고, 그 의미도 대체로 부정적 의미로 쓰이는건가봅니다.
대학교에 다닌다고 모두에게 지성인이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특별한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성인이라면 누구나가 대학교를 다닐 수 있는 것이니까요.
지성인이 아니어도 성인이면 최소한의 도덕은 알아야 하는건데 성인답게 좀 굴면서 다니세요들.
양심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