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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S] “현 회장이 과기대 학생회장직을 맡는 것은 문제” 추가 폭로 이어져 ⋯ (2021년 05월 27일 목요일 오디오 뉴스)

by KDBS posted May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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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일) 익명의 한 학우는 “현 상황에 대해 무시와 버티기로 일관하려는 학생회장님의 태도에 분노를 느껴 제보하게 되었다”며 과학기술대학 학생회장에 대한 추가 기사를 요청했습니다.

 

해당 학생은 과학기술대학 학생회의 일원으로서 “제보는 혼자만의 불만이 아닌 국원들의 불만사항을 꾸준히 수합하고 정리한 끝에 하는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첫째, 간식 행사 및 복지 시설 설문조사 업무

“업무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단톡방 내에서 학생회장의 피드백은 일절 없었습니다. 모든 피드백은 재정국장과 국원들이 합심하여 하였으며, 학생회장은 개인 카카오톡을 통한 피드백 요구를 해야만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둘째, 학생회장의 부재 및 답변 회피

“간식행사 설문 결과물 엑셀 파일까지 최종 업로드 됐지만, 학생회장의 확인 여부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저는 학생회장의 업무 태만에 대한 불만이 쌓였고, 학생회실에 출근하면 학생회장과 대면하여 항의를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거의 매일 출근한 본인과 달리 앞선 제보를 통해 알 수 있듯 학생회장은 4월 동안 출근일이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 대면이 쉽지 않았습니다.

같은 전공이라 대면시험 덕분에 한 번 대면할 기회가 있었을 때도, ‘간식행사 설문조사 정리한 내역 확인하셨느냐. 피드백이 없으시다‘고 말씀드렸지만 ’왜 아침부터 짜증이냐‘며 대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피하셨습니다.”

 

셋째, 2020 신소재화학과 학생회장(이하 학회장) 당시 업무 태만

“현 학생회장이 2020년 신소재화학과 학회장을 할 당시에도, 업무 태만에 관한 논란은 꾸준히 있어왔습니다. 당시 부회장과 여학생회장에게 자신의 업무를 떠넘긴 사실은 과 내 많은 학우들이 지켜보아 공공연하게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페이스북 학과 공지 페이지를 보면, 2020년 당시 모든 공지의 작성자가 학회장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2020년 신소재화학과 학생회 임원들, 현재 신소재화학과 회장과 연락하여 작년 학회장의 업무 실태를 확인한 결과, 모두가 학생회장의 무능함과 독단적인 태도를 토로하였습니다. 신소재 화학과의 학우들이 과학기술대학 학생회장 선거 당시 유윤상 학생회장의 자질을 의심하였으며, 업무 태만으로 인한 문제가 생길 것 이라는 우려도 있었다고 합니다.”

 

끝으로 그는 “과 내부에서도 자질 논란이 있는 사람이 본 교에서 인원이 제일 많은 과학기술대학의 회장을 맡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라며 글을 마쳤습니다.

 

학생회장 본인의 업무는 소홀히 하며, ‘과학기술대학 학생회는 일을 안 한다‘는 비난을 받게 만드는 것은 학생회장이라는 직책에 있어 직무 유기입니다. 또한 학생회 내부에서 학생회장의 행동에 대한 꾸준한 문제 제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묵살하고 본인의 주장만을 펼치며 독단적인 행동을 한 것 또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는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야 할 때입니다.

 

백희민 기자 (bhm0208@naver.com)

 

*본 기사는 취재요청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학우들이 취재 원하는 소재를 받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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