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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S 보도] 9월 7일 (화) ‘1년 2개월만의 복귀, 학생식당이 돌아오다’ (2021년 9월 7일 화요일 오디오 뉴스)

by KDBS posted Sep 0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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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던 학생식당이 1년 2개월만인 9월 1일 새롭게 오픈했습니다.

이번 신규 학생식당은 호연학사 진리관 1층에서 운영되며 사생, 비사생 모두 유리 외벽 출입구를 사용해 출입할 수 있습니다. 운영날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이며 주말 및 공휴일은 운영되지 않습니다. 운영시간은 조식, 중식, 석식 모두 1시간씩이며 조식은 7시 반부터 8시 반, 중식은 11시 반부터 1시 반, 석식은 5시 반부터 6시 반입니다. 이용금액은 조, 중. 석식 모두 4500원이고 결제 방법은 현장에서 카드결제만 가능합니다. 또한 코로나 기간 동안 C코너만 운영됩니다.

학생식당을 이용한 학생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윤가희(공공정책대학, 정부행정학부 21학번) 씨는 “학생식당이 없어서 보통 신정문까지 나가서 먹었었는데 싼 가격에 가까운 곳에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맛도 있었고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괜찮았었던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강00(공공정책대학, 통일외교안보전공 21학번) 씨는 “ 계속 배달음식만 먹다가 학식을 먹게 되니까 돈을 아낄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학생식당 정상화는 ‘더 나은’ 총학생회의 공약이었습니다. 총학생회 측에서는 임기 직후 교내 식당과 관련하여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해당 자료를 학생 식당 관리 부서인 학생 복지팀에 전달했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학생 사회 의견 전달, 진행 상황 파악, 업체 정보 파악 등 노력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총학생회 측은 교학처장님과 부총장님에게 학생들이 원하는 학생식당이 무엇인지 전달하고 학우들의 복지 시스템인 학생식당이 최대한 빨리 들어와야 된다고 요구하고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학생식당에 대한 입찰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학생식당의 입찰은 동원 홈푸드 한 업체만 응했습니다. 1,2차 입찰은 참여 업체 부족으로 무산되어 3차 입찰까지 진행되었습니다. 3차 입찰부터는 1개의 업체만 응하더라도 수의계약이 가능해져 동원 홈푸드 업체와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업체와 계약한 이후 학생식당의 전체적인 운영 방식은 학생 복지팀이 업체 측과 함께 협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 측은 “C코스만 운영하는 부분과 금액적인 부분에 대해 학교 측과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코스 같은 경우에는 메뉴가 다양하고 많으면 좋겠지만 학생식당을 이용하는 학우들의 수가 적을 때에는 수요 부족이 일어날 수 있어 업체가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에 C코스만 운영함으로써 업체도 손실을 최소화하고, 학생들도 식사를 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해 C코스만을 운영 하는 것입니다. 또한 가격의 경우에는 코로나19가 끝나고 학교에 학우들이 더 오게 된다면 학교 측과 가격을 낮추는 것에 대해 다시 협상을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씀 드립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학생식당은 학우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학생 복지 시스템 중 하나입니다. 학교 측과 총학생회 측은 학우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학생식당에 대한 의견에 주목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호준 기자 ( hojuns2021@korea.ac.kr)

*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학우들이 취재 원하는 소재를 받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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