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부근에서 사이버 성범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범죄 수법은 아이폰 에어드랍 기능을 통해 음란한 사진을 무분별하게 배포하는 것입니다. 에어드랍이란 근처에 있는 사람들과 즉시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애플의 기능입니다. 가해자는 이 기능을 이용하여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공공정책관, 과학기술 2관, 카페 라퓨타 커피 등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음란물을 받은 피해자는 "그저 궁금해서 받았는데 음란한 사진이 화면을 채워서 너무 당황스러웠다. 내가 놀란 순간에도 그 사람은 유유히 내 옆을 지나가고 있을 생각에 소름이 돋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애플 에어드랍 기능의 경우, 이름 이외에는 발신자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없습니다.
세종북부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에 문의한 결과, "에어드랍을 이용한 성범죄가 흔치 않은 수법이라 자료조사 후 연락 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그게 무엇이든 음란물을 유포하는 행위는 법에 저촉되기에, 수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학우 여러분들은 에어드랍을 사용할 때 모르는 수신자의 수신은 받지 않도록 하며, 에어드롭에서 사용자를 발견할 수 있는 대상을 ‘모든 사람’이 아닌 ‘연락처에 있는 사람만’으로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에어드랍을 보낸 아이폰의 이름은 ‘iphone 11’입니다. 동일한 사례를 경험한 분들께서는 KDBS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교내 와이파이가 잘 작동하지 않는다며 학우들이 불편을 표하는 게시글이 에브리타임에 게재되었습니다. 와이파이가 원활히 작동하지 않아 불편을 표한 22학번 정부행정학부 학우는 "특히나 농심국제관 와이파이가 연결됐다 끊겼다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IT지원팀에 이에 대해 문의한 결과 "말굽 모양 강의실의 경우, 창문쪽에 큰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그곳 바로 옆에 와이파이가 대기하는 AP가 있다. 따라서 자기장 때문에 주파수가 떨어져서 기기가 제대로된 퍼포먼스를 못 냈던 상황이다. 따라서 공사팀을 이용해서 AP를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교내의 IT 관련 문제를 전달해줘 고맙다. 이러한 상황을 말해주지 않으면 학교측에서는 모르고 지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건의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학우들은 더욱 쾌적한 인터넷 환경 구축 및 캠퍼스 생활을 위해 학교의 불편한 점이나 문제상황을 적극적으로 학교에 문의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