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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S 보도] 3월 29일 (수)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위한 흡연구역 개선 필요해.."

by KDBS posted Mar 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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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력개발센터에서 ‘고대와! 진로라이트’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 중입니다. 신청대상은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진로와 인생의 방향을 찾고 싶은 사람으로, 이전 진로 다이어리 프로그램을 참여한 사람은 중복참여할 수 없습니다. 인원은 분반별로 20명씩, 총 60명을 선발합니다. 신청 기간은 3월 30일까지로, 신청은 쿠세움이 아닌, 신청서 링크를 통해 제출해야 합니다. 해당 활동 수료 시 장학금을 지급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쿠세움을 통해 확인하기 바랍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교내 흡연구역이 학우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교내 흡연구역의 공간이 명확하지 않은 곳이 존재하며, 많은 학우들이 지나다니는 길 옆에 위치한 흡연구역 때문에 비흡연자가 냄새로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흡연구역이 아닌 장소에서 흡연을 하는 학우들도 일부 존재했습니다.

현재 안내판이 설치된 공식적인 흡연구역의 위치는 총 11곳으로, 녹지 종합운동장 정면 좌측, 과학기술1관 뒤쪽, 농심국제관 좌측과 우측, 학술정보원 정면 좌측, 과학기술2관 뒤편, 공공정책관 앞, 공공정책관 지하1층 우측, 석원경상관 뒤편 주차장 안쪽, 문화융합관 정면 좌측, 학생회관 뒤편 언덕 측면입니다.

흡연구역으로 지정된 공간에는 안내판과 함께 흡연구역의 경계가 바닥에 표시돼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흡연선 표시가 명확하게 남아있는 장소가 있는 반면, 많은 학우들의 이용으로 표시가 지워져 경계가 거의 보이지 않는 장소도 존재합니다. 심지어 학우들의 이동이 거의 없는 외진 장소에 있는 흡연구역의 경우 경계가 표시돼 있지 않았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한 흡연구역의 경우, 흡연구역으로 지정된 공간이 부족해 학우들이 지나다니는 길까지 나와 흡연을 하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정부행정학부 22학번 학우는 “수업이 끝나는 시간에는 공공정책관 앞 흡연구역에 항상 사람이 많다. 그래서 그런지 흡연구역이 아닌 곳까지 나와서 흡연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지정된 구역이 아닌 곳에서 흡연을 하는 사람 옆을 지나가야 할 때, 냄새와 연기를 들이마시게 된다.”라며 불쾌함을 나타냈습니다.

현재 여자 미래관 앞쪽에는 흡연구역 안내판이 설치돼있지 않지만, 기숙사 외부 흡연구역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 장소는 해당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우들이 교내와 통하는 중심로입니다. 또한, 이곳에서 흡연시, 담배 냄새가 기숙사 방 창문으로 들어갑니다. 이에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우들은 지속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미래관에 거주하는 생명정보공학과 22학번 학우는 “지난 학기에 이어 이번 학기에도 미래관 흡연구역 쪽 방을 배정받았다. 환기를 위해서는 창문을 열어야 하는데 담배 냄새 때문에 창문을 자유롭게 열 수 없어서 불편하다. ”라며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이처럼 흡연구역의 다양한 문제로 비흡연자 학우들은 냄새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총무팀은 안내판이 없는 흡연구역에 대해 “안내판이 없다면 흡연구역으로 보기는 힘들다.”라고 답하며, “흡연구역에 관한 문제는 시설팀과 함께 논의해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총학생회는 “설문조사를 통해 흡연구역이 건물 입구와 맞닿아 있어 불편함을 느끼는 학우들이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5월에서 6월 중에 흡연구역 개선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답했습니다.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캠퍼스 내에서 공존하기 위해서는 비흡연자를 배려해 흡연구역 위치를 조정하고, 흡연구역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등의 총학생회와 학교 측의 협의와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수현 기자(tngus02@korea.ac.kr)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학우들이 원하는 소재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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