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피트니스 센터(이하 아이파크)에 대한 불만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요 불만 사항은 노후화된 시설이며 학우들은 운동기구 교체 및 수리와 서비스 개선, 회계 장부 공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이파크를 이용하는 중국학 전공 21학번 학우는 “러닝머신을 주로 이용하는데 레일이 낙후돼 발목 부상의 위험이 있다. 5개밖에 안되는 러닝머신이 부상 위험이 있는데도 아직 방치되고 있는 게 너무 아쉽다. 이뿐만 아니라 스미스 머신과 아령 등 다른 기구도 낙후돼 운동 시 매우 불편하고 위험하다. 아이파크를 이용하는 학우들의 불만에 대해 빠른 조치가 취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이파크 측은 “대부분의 고장 난 운동기구들은 연식이 오래되거나 수리 업체에서 잘 취급하지 않는 브랜드로 수리에 필요한 부품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런 기구들은 지속적으로 수리 가능 여부를 확인 중에 있고, 사용률과 범용성에 따른 우선순위를 파악해 추후 교체가 필요한 운동기구를 순차적으로 신규 구매 및 교체 진행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요가실 통제에 대해 “시설 운영안에 따르면 아이파크는 교육 활동 시설로 분류돼, 수업 및 프로그램 운영상 필요에 따라 센터 내 시설 및 기구의 일부 이용은 제한될 수 있다. 이번 경우는 의사소통 과정에서 미흡함이 있었으며 이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답했습니다.
아이파크 회계 장부와 관련해서 “아이파크 예산은 시설 개선을 포함한 피트니스 센터 운영에 사용된다. 그에 따라 지난 1년 동안 아이파크는 △신규 운동기구 구입(랫 풀 다운) 및 일부 바벨 교체 △CCTV 및 자동문 설치 △안내데스크 및 신발장 신규 제작 및 위치 개편 △근로장학생 서비스 개선 △기구 폐기 처리를 통한 공간 확보 △GX 프로그램 제공과 같은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이파크 앱 로그인과 입장 QR에 대한 문제는 “문제 최초 발생 지구 상황 접수돼 문제 해결 중에 있으며, 여자 탈의실의 문을 열면 여자 샤워실의 문이 그대로 보이는 문제는 입구에 커튼 설치로 문제 보완했다. 수건의 경우 관리 대비 실제 이용률이 극히 드물어 제공이 중단됐다. 샤워실 이용은 가능하니 개인 수건으로 이용 부탁한다”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학생생활지원팀도 시설 개선 및 운동기구 교체 필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이를 진행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아이파크를 이용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개선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지연 기자(jjourney@korea.ac.kr)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학우들이 원하는 소재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