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1일, 학생생활지원팀에서 미래관 제과점 신규 오픈을 안내했습니다. 2023년 4월 30일 자로 계약 만료됐던 SPC 쁘띠르뽀미에를 대신해 신라명과 브레댄코가 2023년 9월 1일 자로 신규 오픈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브레댄코의 영업이 현재까지도 시작되지 않아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정부행정학부 22학번 A 학우는 “간단한 아침으로 빵을 사려고 미래관 제과점에 갔는데 문이 닫혀있었다. 9월 1일부터 영업한다고 해서 영업하는 줄 알고 갔는데 닫혀있어 허무했다. 업체가 확정됐는데 왜 예정된 날짜에 오픈이 안 되고 지연되고 있는 건지 궁금하다. 하루빨리 제과점 영업이 시작되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학생생활지원팀 측은 “업체 측에 계약 이행 요청을 해 둔 상태인데 업체 내부 사정으로 인해 오픈이 지연되고 있다. 우리는 점주님과 바로 계약하는 것이 아니라 브레댄코 본사랑 계약을 진행하고, 본사에서 점주님을 모시고 계약 진행한다. 그래서 구체적인 상황은 모르지만 점주님께서 사정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10월 10일에 재입찰을 할지 최종 결정을 짓기로 했다. 최종 결론을 짓게 된다면 다시 학생들에게 안내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르뽀미에가 있던 자리를 비워두기보다 매장이 있는 걸 학생들이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동네 빵집보다 프랜차이즈 제과제빵 전문점을 원하지만 매출이 안 나와 잘 들어오려고 하지 않는다. 현재 예전에 했던 설문 조사를 토대로 학생들의 요구를 최대한 맞춰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브레댄코는 신라명과의 자회사로, 경희의료원, 원주 연세의료원, 강북삼성병원을 포함한 총 7개 매장과 그 외 특수상권인 울산과학기술대학교, 광운대학교 등의 대학상권 및 역사상권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브레댄코는 특수상권의 매장 운영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습니다.
브레댄코 관련해 추후에 후속 보도하겠습니다.
서지연 기자(jjourney@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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