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연학사 기숙사 축제 개최 여부에 대한 학우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스카이카페 핼러윈 파티, 동연제 등의 소식에 관심도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호연학사 기숙사 축제는 팬데믹 이전에 사생회가 매년 1학기에 주최하던 오픈하우스에서 시작됐습니다. 오픈하우스는 일시적으로 기숙사를 개방해 사생과 비사생 모두가 축제를 즐기는 행사입니다. 팬데믹 이후에는 2학기에 비교적 작은 규모로 개최됐습니다. 안준호 사생장은 “사생회 행사는 배정된 예산 범위 내에서 큰 축제인 오픈하우스를 기획하거나 여러 소규모 행사들로 나누어 기획할 수 있다. 올해는 여러 소규모 행사로 나누는 방식을 선택해, 학기 중 매달 행사를 열어 사생회라는 집단이 사생 여러분께 더욱 자주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며 올해 기숙사 축제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숙사 축제를 진행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이 부분에 대해 아쉬워하는 많은 학우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대학 생활에서 축제와 행사는 시험과 학업에 지친 학우들이 누려야 할 권리라고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모든 학우분들을 만족시켜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 남은 2학기 기간 동안 사생 분들이 불편함 없이 기숙사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공공사회학전공 23학번 A 학우는 “지난 기숙사 축제는 비사생도 참여할 수 있었고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 좋았는데, 이번에는 개최하지 않아 정말 아쉽다. 똑같은 자본이 있다면 지난 축제처럼 크게 한 번 하는게 더 좋다고 본다. 한 곳에 집중하는 게 더 크고, 재밌고, 즐길 거리도 많다고 보는 입장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영미학전공 21학번 B 학우는 “작년 기숙사 축제를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즐겨서 조금 아쉽다. 소규모 행사는 시간이 맞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에 아예 한 번에 크게 진행하는 기숙사 축제가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기에 좋은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한편, 호연학사 사생회는 4월 간식 부스, 5월 꽃꽂이 및 석고 방향제 원데이 클래스, 9월 수건 나눔 행사, 10월 푸드트럭 간식 행사와 야간 스카이카페 운영을 진행했습니다. 박정은 기자 (teticesnow22@korea.ac.kr)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에브리타임 쪽지를 통해 학우들이 원하는 소재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