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쿠플존 KUPLEZONE

조회 수 3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개운사에는 본교생을 포함한 20~30대 청년들이 모여 만든 청년법회가 있다. 이들은 매주 일요일 개운사에 모여 다함께 마음을 다스리며 수행하는 시간을 갖는다. 개운사 청년법회 구희철 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 사진제공|개운사 청년법회

-개운사 청년법회를 소개해 달라

“2010년에 조직된 개운사 청년법회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모여 같이 수행을 하고 있다. 대학생과 직장인으로 구성돼있으며, 주로 개운사 프론티어 장학생이 많다. 멤버가 고정돼있지 않고, 오가는 것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많은 활동을 하기 보다는 소박하지만 내실 있게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자신을 낮추는 108배 수행’,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15분 명상’, ‘스님의 법문’, ‘그림치료를 응용한 자기 탐구’ 등을 운영한다. 매주 모든 프로그램을 하는 것은 아니고 상황에 맞게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달라

“‘자신을 낮추는 108배 수행’은 20여 분간 기도문을 들으며 108배를 하는 것이다. 기도문에는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주변에 대해 감사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마음을 다스리는 데 좋다. ‘그림치료를 응용한 자기 탐구’는 한 달에 한 번 외부 강사를 초빙해 그림 치료를 하고 있다. 본인의 그림이 어떻게 본인의 심리상태를 보여주는지 알 수 있다. 객관적으로 자기를 살피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개운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개운사는 불자가 아닌 사람에게도 늘 열려 있다. 절에 예법이 있긴 하지만, 처음 오는 사람들이 두려워할 정도는 아니다. 언제든 절에 와서 조용히 앉아 있다만 가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절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학생들이 많이 있는데

“많은 학생이 절을 이용하기 어려워하고, 사용법도 잘 모르는 것 같다. 청년법회에 오면 개운사 사용법도 알려드리고, 예의를 갖추면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도록 도와준다. 학생들이 청년법회에서 배운 것을 통해 절을 잘 이용했으면 좋겠다.”

 

-고려대학교 학생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불교가 자신의 종교가 아니어서 접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불교를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불교는 자신의 문제를 알아가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수행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문제를 차분하게 바라보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지혜를 일깨워주기도 한다. 불교를 교양처럼 익혀 분노와 실수를 줄이고 늘 평안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김영상 기자  video@kukey.com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st of Articles
번호 글쓴이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필립치과 [치과제휴혜택]필립치과 충치치료부터 치아미백까지 한 곳에서! >>> 레진치료5/치아미백17.9 - 비급여진료 최대 50%(치아미백,치아성형,충치치료,스켈링,임플란트 등) 댓글 4 file 04-13 2869
308 고대신문 정보 [문화] 결정 망설이는 사회, '21세기형 햄릿'의 시대 03-06 735
307 고대신문 정보 [문화] 정보의 범람 속 진화하는 디지털 큐레이션 03-06 1101
306 고대신문 정보 [학술] "추정하는 프로파일링보다 관찰하는 현장수사가 중요"_ 학자와 티타임 ①전대양 한국범죄심리학회 학회장 03-06 1293
305 고대신문 정보 [시사]시장 규모도 사회 인식도 '채식 실천' 어려운 한국 03-06 918
304 고대신문 정보 [시사]관심을 넘어선 '동물 복지' 를 말한다 03-06 708
303 고대신문 정보 세종캠 학사구조 이렇게 바뀐다 03-06 864
302 고대신문 정보 "학사구조 개편에 반대해 직접 나섰습니다" 03-06 597
301 고대신문 정보 세종총학생회 ‘승승장KU’ 선본, 찬성 72.8%로 당선 file 11-26 832
300 고대신문 정보 “그저 응원하고 싶어요. ‘그래도 잘하고 있다’고” file 11-25 577
299 고대신문 정보 [사진보도]걱정을 붙여주세요 file 11-25 387
298 고대신문 정보 "조금은 떨리지만 내 실력만큼 보여주겠어요" file 11-25 506
297 고대신문 정보 저마다의 이야기를 싣고 오늘도 버스는 달린다 file 11-25 1010
296 고대신문 정보 "굳이 왜 버스냐구요? 버스만의 감성이 있거든요" file 11-25 519
295 고대신문 정보 개인 애니메이터, 이렇게 일합니다! file 11-25 385
» 고대신문 정보 “조용히 앉아있다만 가도 마음 편해져요” file 11-25 318
293 고대신문 정보 흐르는 음악엔 저마다의 사연이 깃들어 있었다 file 11-25 418
292 고대신문 정보 단과대 학생회의 한 해를 돌아보다 file 11-25 757
291 고대신문 정보 [고대인의 밥상]내 취향대로 끓여먹는 칼국수 file 11-25 1468
290 고대신문 정보 EML 이수학점 기준 변경 11-25 701
289 고대신문 정보 기술적 신뢰성 없는 학생회 모바일투표시스템 file 11-25 43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
글 작성
10
댓글 작성
2
파일 업로드
0
파일 다운로드
0
게시글 조회
0
추천 받음
2
비추천 받음
-1
위로 가기
고려대 포털 블랙보드 도서관 버스정보 오늘의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