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5일 월요일 오후 8시, 석원경상관 110호에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전학대회는 총학생회칙 제4장 7조에 따라 매 학기 초 1회씩 총 2번 소집할 수 있으며, 서영서 총학생회장은 이에 따라 소집일과 안건을 사전에 공고했습니다.

 

 

 총학생회장이 공고한 이번 전학대회의 안건은 총 3가지로,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인준안, 교내 홍보게시물 관리규정 제정안, 교육권 보장 결의 성명서 제출안이었습니다. 이 중 교내 홍보게시물 관리규정 제정안은 총학생회칙 제4장 8조에 따라 재적 대의원 2/3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할 수 있고, 그 외 두 개의 안건은 재석 대의원 1/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을 할 수 있습니다.

 

 

▲ 2017년 9월 25일 석원경상관 110호에서 전학대회를  진행하고있는 모습이다.  ⓒKDBS

 

 우선, 박원경 공공정책대학 학생회장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인준안은 논의 결과, 76명의 재석 대의원 중 찬성 71명, 반대 0명, 기권 5명으로 가결되었습니다.

 

 

 이후 두 번째 안건인 교내 홍보게시물 관리규정 제정안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본 안건에서는 교내 홍보게시물 관리규정에 명시되어 있는 학생단체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제4조 2항의 대자보 크기를 210mm x 297mm(A4)초과부터 594mm x 841 mm(A1)이하로 명시했습니다. 또한 제7조 1항의 게시 기간을 시작일에서 행사시작일로 수정하고, 이 외 어휘상의 오류를 수정하였으며 이는 재적 대의원 94명 중 찬성 67명 반대 1명 기권 26명으로 통과되었습니다.

 

 

 마지막 안건인 교육권 보장 결의 성명서를 전학대회의 명의로 제출하는 건은 재석 대의원 75명 중 찬성 62명 반대 0명 기권 13명으로 전학대회의 명의로 성명서를 제출하는 것이 결정되었습니다. 본 성명서는 수강과목 포기제도에 대한 총학생회 측의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학우들의 의견을 추합하고, 이 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수강과목 포기제도의 재도입을 학교 측에 제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후 오후 11시경 서영서 총학생회장이 폐회를 선언하며 전학대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박성진 기자(sungjin1541@naver.com)

 

[기자의 한 줄] - 박성진 기자

수강과목 포기제도에 재도입에 대한 학우들의  의견이 긍정적인 만큼 학교 측의 빠른 대응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