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청에서 운영하는 공공자전거 대여소가 본교 정문에 설치되어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청이 운영하는 <어울링>은, 무인 자전거 대여소를 통해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쉽게 대여하고 편리하게 반납할 수 있는 세종특별자치시청의 공공자전거 서비스입니다.

 

 2014년에 도입, 시범운영을 거쳐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중심으로 운영해온 <어울링>은 대여소를 꾸준히 증설해 2017년 10월 기준 72개 대여소에 1055대의 거치대를 설치해 세종시민의 대중교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17년 하반기에는 조치원읍 지역에 대여소를 증설하였고 ▶본교 정문 앞 ▶홍익대학교 정문 앞 ▶조치원역 남측 ▶세종전통시장 ▶공영버스 터미널 ▶신흥주공아파트 ▶세종시청 조치원청사 ▶죽림자이아파트 ▶홈플러스 조치원점으로 총 9개의 대여소를 운영 중입니다.

 

 만15세 이상 청소년과 만19세 이상의 성인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연간 회원권은 삼만 원, 반기 회원권은 이만 원, 월 회원은 오천 원, 주 회원권은 이천오백 원입니다. 1일 이용권은 천원으로 비회원은 1일권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 사용료는 90분을 기준으로 하며 기본 사용료의 사용시간 범위에서 반복이용은 가능하나, 1회 대여 후 90분 이상 이용자에게는 시간에 따른 추가 사용료가 발생합니다.

 

 연회원 등록 후 어울링과 버스를 동시 이용 시 1회 당 500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마일리지는 어울링 자전거 1년권 서비스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울링 자전거는 단말기로 속도·이동 거리·운동량을 알 수 있으며 별도의 잠금장치가 필요 없이 자가잠금이 가능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조치원 지역의 대여소는 9개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63개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실정이며 그마저도 공영버스터미널과 홈플러스 조치원점의 대여소는 네트워크 에러로 사용할 수 없고, 심지어 대여할 수 있는 자전거의 총 대수가 이용자에 비해 부족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큽니다.

 

     
▲ 어울링 대여소 지도 (그래프의 빨간색은 대여 가능한 자전거)
출처. 세종특별자치시 어울링 홈페이지

 

 익명을 요구한 공공정책대학 소속의 한 학우는 “정문 앞에 설치된 대여소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생활권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이용하긴 어렵다. 또한 정문을 새로 공사하는 것으로 아는데 그렇게 된다면 본교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긴 더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시민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 도입한 공공자전거 대여서비스, 쾌적한 공공서비스 이용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청의 적극적인 문제해결 노력과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입니다.

 

 김선교 기자 (ksg8685@korea.ac.kr)

 

[기자의 한줄] - 김선교 기자
 시에서 공공 자전거 서비스를 확대하는 만큼, 교내 구성원 여러분이 공공 자전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