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일부터, 오전 1시부터 5시까지 적용되던 호연학사의 통금 시간이 전면 해제되며 학내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호연학사 측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을 기준으로 시험 1주에서 2주 전부터 24시간 개방을 시행해왔습니다. 그러나 2025년도 1학기 기말고사의 경우, 학우들과 사생회, 학생생활지원팀 간 통금 시간 조정이 지연되면서 실제 시험 기간에만 제한적으로 개방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학우들의 비판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2026년도 1학기 중간고사를 앞두고 시행된 이번 조치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24시간 전면 개방이라는 이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조치를 두고 학우들 사이에서는 상반된 의견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래모빌리티학과 25학번 A 학우는 “현재 미래관에 거주 중인데 통금 해제 이후 미래관을 지나는 소음이 심해 자다가 깬 적도 있다”라며 “차라리 통금이 유지되던 때가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의관에 거주 중인 친구는 복도의 소음이나 공용화장실에서 구토를 하고 치우지 않는 경우를 직접 목격했다고 들었다 같이 쓰는 곳인데 악취가 심해서 괴로웠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자유전공학부 26학번 B 학우는 “학기 초 학과 친구들이나 동아리 사람들과 더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됐습니다”라며 “기숙사에서는 공부가 잘되지 않아 학술정보원을 이용하는데,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부 학우들의 소음으로 인해 24시간 개방 제도가 축소되거나 폐지될까 우려됩니다”라며 “전반적으로 생활의 만족도가 높아진 느낌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생회 측은 “내부 회의 후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으며 관련 답변이 오는 대로 추가로 반영할 예정입니다. 에브리타임에서 진행 중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통금이 없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약 80% 내외로 나타났으며, 통금 유지를 선호하는 응답은 약 20%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다만, 같은 기간 에브리타임 내에서는 심야 시간대 소음 문제를 지적하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오는 등 통금 해제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번 통금 해제 조치는 학우들의 생활 편의성과 공동 생활 질서 사이에서 어떠한 균형을 설정할 것인가라는 과제를 다시 한 번 드러내고 있습니다. 향후 기숙사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주목됩니다. 손채원 기자 (sonchaewon20@korea.ac.kr) *KDBS 오픈채팅, 에브리타임 쪽지를 통해 학우들이 원하는 소재를 제공 받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