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공간낭비라는 사유로 없어진 5층 제3열람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학술정보원에서는 1층에 제1, 2열람실과 5층에 제3열람실을 운영해왔습니다. 3개의 열람실중 5층 전부를
사용하는 제3열람실은 시험기간에만 이용 빈도가 높고 그 외에는 이용 빈도가 현저히 낮아 비효율적이라는
이유로 없어졌습니다. 전자 및 정보공학과 11학번 나윤정 학우는“도서관 열람실을 자주 이용하지는 않지만
시험기간에는 자주 가는 편이다.”라며“기존 5층에 있던 열람실이 시험기간에 이용 빈도가 높긴 하지만
평소에는 사람도 없고 조용해서 1층에 옮기고 5층을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게 적절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약학대학 12학번 김 모 학우는“이미 없어진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시험기간에는 사람이 많이 이용하다 보니
5층에 일부 공간을 열람실로 만들어 활용하고 평소에는 도서공간으로 활용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경영학과 11학번 이상은 학우는“5층 열람실이 없어져 아쉽고 섭섭하다.”라며“기존에 있던
1층 열람실보다 5층 열람실이 공간도 넓고 칸막이 자리도 많아서 오히려 편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학교 방침이니 어쩔 수 없지만 5층 열람실을 자주 이용했던 사람으로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사회체육학부 12학번 박성준 학우는“5층 열람실을 시험기간에만 잠깐 사용하기
위해 유지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5층을 다른 공간으로 바꿔 활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북한학과 11학번 김태우 학우는“비록 5층 열람실이 시험기간에만 사람이 많고 그 외에는
사람이 거의 이용하지 않아 공간낭비가 심하지만 시험공부를 하는 학우들의 입장도 생각해야 한다.”라며
“5층 일부를 자료실 외에도 시험공부 및 개인 공부를 위한 스터디룸을 따로 마련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5층에 없어진 제3열람실은 현재 1층에 80여석 규모의 열람실로 재건 중이며 개방일은
시험 기간 중인 10월 15일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정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