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언어및실습 - 노창배

강의평(200자 이상) :

 

수업이 다소 장난식입니다. 퀴즈 방식이 독특한데, 복불복 성적입니다.

특정 조건을 제시하고 그에 따라서 조건이 맞으면 모두가 점수를 받는 방식인데, 예를 들어서

1번 문제를 내고 남/여로 나눕니다. 그리고 남자 중 한 명이 1번 문제를 풀었다면 모든 남자가 점수를 받습니다. 여자는 못 받습니다.

2번 문제를 냈을 때는 문제를 내고 맞춘 사람 줄에 앉은 사람들에게 점수를 줍니다. 이런 식으로 퀴즈를 냅니다. 다소 황당합니다.

 

수업 내용을 보면, 잘 가르치긴 하시지만 체계적이지가 않습니다. 책으로 수업하시는 게 아니라 전체적인 수업 체계는 가지고 계시지만, 세부적인 내용들은 즉흥적으로 가르친다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또한 교수님께서 코딩하신 내용을 모아서 블랙보드에 올려놓긴 하시지만 수업을 열심히 들어도 까먹는 사람이기 때문에 .. 다시 코딩을 한 내용을 봐도 뭐가 뭔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책에도 나오지 않는 내용이라서 주변에 C언어를 잘 하는 사람이 없는 이상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 겁니다.

 

시험은 중간 / 기말 때 인터넷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부하지 않으면 소용 없습니다. 또한 인터넷에도 없는 예제를 문제로 내시기 때문에 거의 소용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시험 문제는 프로그램을 하나 만들라고 합니다.)

 

다른 프로그래밍 수업에 비해서 전체적인 난이도는 높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1. 체계적이지 않은 수업 방식

2. 높은 난이도 

이 두 가지 요인으로 인해서 다른 수업보다 어렵습니다. 

 

하지만 실무에 계신 분이시다보니, 코딩 시에 팁을 살짝살짝씩 알려주긴 하시지만 저는 다른 수업을 권하고 싶습니다.

또한 컨닝이 너무나도 많아서 시험에 대한 형평성도 지극히 낮습니다. (딱히 잡으려는 의지도 안 보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