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인 3월 6일부터 수강신청 정정기간이 시작됩니다. 4학년과 3학년은 3월 6일부터 3월 7일, 2학년과 1학년은 3월 7일부터 3월 8일, 전 학년은 3월 8일부터 3월 9일까지 정정이 가능합니다. 정확한 시간은 본교의
포털사이트인 KUPID를 통해 공지되고 있으니, 정정이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사생회와 호연학사 운영팀의 지원 아래 기숙사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공지가
부족하여 학생들의 불만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본교 기숙사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호연학사에서는 자유관, 정의관, 진리관, 미래관의 4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호연학사는 기숙사를 이용하는 사생들의 요구를 만족하기 위해 산하에 생활지원팀과 사생회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구사항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것에 대해 많은 사생들이 그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호연학사측은 학생들의 불만사항을 조사하여 이번 2018학년도 1학기 기숙사 입사에 대대적으로
반영하였습니다. 기숙사 입사과정에서 최초로 호실선택제를 도입하여 룸메이트 및 방 배정의 자율성을 높였고,
자유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던 냉장고 부재 문제를 가구 배치를 변경하고 각 방마다 냉장고를 배치함으로써
해결했습니다. 또한 모든 방에 무선공유기를 설치하여 휴대용 기기의 접근성을 높이는 등의 개선이
이뤄졌습니다.

 

 

▲ 사생들이 거주하는 호연학사의 전경. ⓒKDBS

하지만 호실 신청 진행과정에서 호연학사 서버가 오류를 일으키며 많은 사생들이 불편을 겪는 등 변화에 대해 사전에 공지를 받지 못한 사생들은 불만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사회학과 16학번 정민종 학우는 “개선은 분명히 환영할만한 것이지만, 기존에 있었던 것들이 없어지기도 한 만큼 입사공지에 더해 소개했어야 한다”며 “사생회에 속해 있는 지인이 없다면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불만을 표했습니다.

 이에 호연학사 생활지원팀의 김수한씨는 “사생들의 불만을 파악 중에 있다”며 “한정된 예산 내에서 최대한 

다수가 만족할 수 있는 방안으로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새로운 학년에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므로 별도의 공지를 하지 않았으며, 기타 변동사항은 입사안내서에 고지되어있다”는 입장을

표했습니다. 이에 더해, 시행취지와 적합하지 않은 사업은 다음 학기에 진행되지 않을 수 있으며, 현재 

시행하는 사업들은 변동이 생길수도 있으므로 공지를 적극적으로 확인해줄 것을 사생들에게 당부했습니다.

 

 기숙사 생활의 질을 올리기 위해 시작된 기숙사 개선사업. 하지만 적지 않은 수의 사생들이 변경사항에

대응하지 못해 불편을 겪은 만큼, 앞으로는 학우들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수빈 기자(lsb0555@naver.com)

[기자의 한 줄] - 임수빈 기자
학생단체와 학우들 간의 소통은 언제나 큰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과연 이번 사생회는 어떤 방법으로 소통을 이룰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