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제목 : [18-1학기]대학과 대학환경의 이해 - 유현숙 교수님
강의평(200자 이상) :
아직 급식판 들고 다니던 버릇 못버리고 있는 당신! 반수의 갈등에 휩싸여있는 당신! 대학과 입시제도에 기웃거리고 있는 당신!
이 강의가 바로 당신들을 위한 강의입니다. (아니다 이 악마야!)
아마도 각 나라의 대학입시제도에 대해 알아보고 변화되어가는 대학의 목적과 기능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처음 두 번의 수업에서 배울 것은 단 한가지!
"대학은 하나의 시스템이다!" 이 한 문장을 가지고 2주동안 수업을 할 것입니다.
언뜻보면 아무런 도움이 될 것같지 않지만 그래도 궁금한 점 하나는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바로 대학교수라는 직위에 오르려면 한 문장을 가지고 몇시간이나 시간을 끌 수 있어야하는가!
수업은 사실 들어도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필자에 경우 처음 몇 번은 열과 성을 다해 들었지만 결국 수마를 이기지못하고 나중엔 수업의 반은 꿀잠을 잤습니다.
전공으로 인해 지친 제 몸과 마음에 평안을 가져다주는 시간이었죠. (에이스침대가 부럽지않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정말 수업을 열심히 하셔서 최대한 버텨보려 했지만 결국 져버렸습니다.
그래도 정말 너무 열심히 수업하시는 교수님을 보면서 죄송해서라도 출튀는 하지 않았습니다.
인트로는 여기까지만 하고 항목별로 요약해보겠습니다.
1. 출석
출석은 매번 부릅니다.
굉장히 열정적이셔서 학생들 이름을 다 외우십니다.
다만 이렇게 열심히 하심에도 불구하고 수업이 재미가 없어서 중간 쉬는시간에 탈주자가 많습니다...ㅠ
다 체크해서 깍으십니다.
2. 과제
교수님께서 4-5인 1조를 짜주시고, 조별로 대학입시제도에 대해 조사해오고, 논문 서론을 써오라고 하십니다.
큰 틀을 정해주시는데 국적과 학과별로 크게 한번 나누시고(체대는 체육입시, 아마도 고미사는 미술입시 / 유학파나 재외국민전형 학생에 경우 해외대학의 입시제도) 이 두 주제는 거의 매번 확정이고, 나머지 조들은 농어촌전형과 일반전형 학생간의 형평성 문제, 사교육이 입시제도에 끼치고 있는 영향 등등 대충 이러한 주제를 정합니다.
팀에 책임감강하신 고학번이 존재한다면, 딱히 어렵진 않습니다.
3. 중간고사
서론으로 썻던 논문의 나머지를 써야합니다.
물론 조는 과제조와 동일합니다. 여러분 팀플수업은 다 조원 운인거 아시죠?
책임감 강한 고학번이 선봉을 이끌고 중견학번이 세세한 나머지를 맡고 아무것도 모르는 1학년들은 얌전히 있는 그런 상황이 연상되는군요^^
저희 조 같은 경우는 조장형이 정말 하드캐리하셨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리스에서 검색한번에 나오는 논문자료구하기, 조원들이 긁어온자료 요약하기, 논문 표지만들기 등 잡일만 했고
조장갓께서 서론과제도 혼자 완성하고, 본론 논문형식맞게 조정, 결론까지....
아 그래도 발표는 내가 했구나
나머지 조원들은 귀여운샌애귀들이라 네이버에서 자료를 찾아오는것을 보고 많은 것을 바라던 마음을 비웠습니다...ㅎ
그래도 인터넷뉴스에서 자료찾아오고 다들 열심히는 했는데... 왜 논문작성법은 사고와표현2에서 가르치는 걸까요...
그래도 열심히들 해줘서 고맙다 얘들아... 조별과제에 이런 친구들만 만날수있다면 세상은 참 아름다울꺼예요.
아무튼 10-20장 정도의 논문을 써오고 그 다음주에 PPT를 만들어서 발표를 해야합니다.
상대방 조의 발표도 잘 들어야 되는데 거기서 기말시험문제를 한문제 출제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근데 사실 들어도 그만 안들어도 그만이었던건 안비밀)
4. 기말고사
서술식의 과제로 6문제 정도 됩니다.
1. 프랑스의 대학입시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당신이 생각하는 그 제도의 장단점을 쓰시오.
2. 대학의 세계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 교육의 수출을 위해서 학교와 학생이 해야할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3. 대학의 목적이 진리의 탐구가 아닌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를 내보내는것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이것의 원인이 무엇이고 옳은 변화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왜 그렇고 어떻게 고칠 수 있는가?
이런느낌의 문제들입니다.
이 수업의 학점은 출석과 기말고사에서 결판이 나는것 같습니다.
기말고사를 잘치고 싶다면 해결법은 단 하나! 현질이죠.
교수님이 직접 저술하신 책을 도서관지하 복사실에서 단돈 1만원! 카드로 긁는다면 1.1만원에 사실수 있습니다!
책은 사실 수업시간에 필요없습니다. 오로지 기말고사를 위해 필요할 뿐이죠.
이 책을 한번만 다 읽으면 기말시험에 답을 못쓰는 일은 없을겁니다.
물론 한 문제 정도는 못쓸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물론 대충 급하게 읽은거라 이 비슷한 소리를 하던내용이 있던거같기도한데 뭐였지... 하는 정도였습니다.
두 번만 읽으신다면 A+은 당신의 것!
물론 책이 존나게 길고 논문인용하고...아주 읽기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