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부터 기숙사 입사가 시작됐습니다. 기숙사에 입사한 학생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본격적인 대학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입사 당일 혼잡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일찍 입사를 마쳤으며 호연학사 운영팀은 원활한 입사를 위해 안내판 설치와 인력을 보충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했습니다.

기숙사 입사는 사전 신청, 결핵진단서 제출, 짐 반입 등으로 이뤄졌습니다. 입사는 본인 배정관 경비실에서 신분증을 제시한 후 사진 촬영, 열쇠 수령, 입실 순으로 진행됩니다. 입사 기간 동안 많은 학생들이 몰렸지만 체계적인 안내 덕분에 큰 혼란 없이 진행됐습니다.

처음 기숙사 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들은 새로운 룸메이트와 함께 생활을 하며 설렘과 긴장을 동시에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기숙사 내 커뮤니티 공간에서도 다양한 공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기숙사에는 세탁 시설, 학습 공간, 휴게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있습니다. 하지만 기숙사 관마다 모두 방 구조가 다르고 몇몇 2층 침대를 사용하는 학생들이 불편함을 제기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기숙사 생활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본교 호연학사 홈페이지를 통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전 학기 기숙사를 이용했던 환경시스템공학과 24학번 A 학우는 “샤워실 하수구가 막혔을 때 호연학사 홈페이지에 수리 요청 후 30분 만에 기사님이 수리하러 오셨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기숙사 생활에는 부정출입 및 타관숙박과 관련해 벌점이 부여됩니다. 기숙사 폐문 시간 이후 자신이 거주하는 관이 아닌 다른 관에서 머무르거나 숙박하는 경우와 비사생을 기숙사로 출입시키거나 본인의 키가 아닌 타인의 키를 사용하여 출입하는 경우 벌점이 부과됩니다. 이 경우에 사감보 사무실로 방문하여 경위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해당 사항은 최소 벌점 1점부터 퇴사에 응하는 벌점까지 부여가 가능합니다.

기숙사 입사와 함께 개강 첫 주가 시작되면서 캠퍼스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신입생들은 학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대학 생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시작된 한 학기, 기숙사 생활을 시작한 학생들이 원활히 적응하고 활기한 대학 생활을 이어나가길 기대합니다.

최유나 기자(tumoi18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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