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숙사 내 소음 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에브리타임 게시판에 각 기숙사마다 발생하는 소음 문제가 자주 게시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생활 공간인 기숙사에서 소음 문제가 반복되며, 공부와 휴식을 위한 공간이 돼야 할 기숙사에서 층간 소음 및 늦은 시간 대화 소리가 생활의 질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조용한 환경이 필요한 시험 기간에도 각종 소음 문제가 발생해,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늦은 시간 복도에서 울리는 대화 소리, 벽을 넘는 큰 음악 소리와 문을 세게 닫는 소리 등이 사생들의 생활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고 있다는 의견입니다. 기숙사 소음 문제로 방을 변경해달라는 학우도 있었지만, 사생들의 개개인 의견을 모두 들어줄 수 없기에 이러한 고통을 해결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의관에 거주 중인 경제정책학전공 24학번 A 학우는 “늦은 새벽까지 옆 방에서 크게 웃고 떠드는 소리가 들려 잠을 자는 데 불편했다. 직접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진리관에 거주 중인 문화창의학부 25학번 B 학우는 “위 층에서 쿵쿵대는 소리가 자주 들리고 밤낮 상관없이 너무 시끄러워서 힘들다. 다른 사생들도 비슷한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 같은데, 해결 되지 않는 것 같아서 아쉽다”며 불만을 표했습니다. 기숙사의 특성상 모든 학생들이 같은 생활 패턴을 갖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보다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학교 차원의 공지와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소음 문제는 학교 측의 개입 혹은 개개인의 책임감 없이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생활 공간에 대한 존중과 구성원 간의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최유나 기자 (tumoi1874@gmail.com)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에브리타임 쪽지를 통해 학우들이 원하는 소재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