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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학우들의 취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채용박람회가 9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채용 정보와 직무를 소개하고, 취업 상담과 졸업생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약 10년 만에 교내에서 개최됐습니다. 일부 기업 부스에는 해당 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해당 기업에 재직 중인 선배들이 멘토로 참여했습니다. 학우들은 선배들의 취업 경험과 준비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공기업 기술직에 관심을 두고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신소재화학과 25학번 A 학우는 "학과 선배님께서 멘토로 오셔서 생생한 경험담과 현실적인 로드맵을 제시해 주신 덕분에 답답했던 마음을 크게 덜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현장실습이나 기사 자격증, 자격증 준비를 위한 휴학 시기 등 평소 품고 있던 고민에 대해 명확한 조언을 얻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대학 진학 후에는 취업 준비에 대한 기준이 불분명해 막막함이 컸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체적인 준비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공공사회학전공 24학번 B 학우는 직접 기업의 설명을 듣고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B 학우는 "처음에는 간식을 준다고 해서 겸사겸사 갔는데, 생각보다 도움이 돼서 좋았다"며 "사회복지와 관련된 기업에 가서 직접 설명을 듣고 필요한 내용을 바로 질문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운영 시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B 학우는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다 보니 수업이 있는 날에는 공강 시간이 짧아 참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세종에 있는 국책연구단지나 연구기관들이 더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이번에는 국토연구원만 참여했는데, 다른 연구기관들도 함께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행사 첫날 기준 약 450~500명의 학우가 참여했습니다. 기업 관계자와 멘토들도 학생들의 참여와 태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창업지원센터 측은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 기업과 공공 연구기관 등을 소개하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취·창업지원센터 측은 "그동안 세종시나 충청권, 서울 등에서 다양한 채용박람회가 있었지만,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서 경험할 수 있는 채용박람회는 없었다"며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학생들이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취업하고 싶어 하는 수요가 많은데, 세종·충청권에도 다양한 중견기업과 공공 연구기관이 있다"며 "그런 것들의 간극을 메워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학우들에게 학교의 취업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취·창업지원센터 측은 "학생들이 취업 박람회에 와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며 "준비가 부족하더라도 겁먹지 말고 편하게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손채원 기자 (sonchaewon20@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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