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전두환에게 잡혀온 A, B, C 3명의 시민들이 있다.
전두환이 시민을 죽이기 위해 한가지 문제를 내기로 했다.
이 문제를 맞추면 모두 살려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모두 죽이기로 하였다.
이들은 그림과 같은 계단 위에 올라서 있으며 서로 앞을 쳐다볼 수 밖에 없다.
즉, C는 A와B를 볼수있고 B는 A만을 볼수있고 A는 아무도 보지 못한다.
이들에게 흰색 모자 3개와 검정색 모자 2개를 무작위로 씌운뒤 스스로가 무슨 색 모자를 쓴지 알지 못한채로 앞만 바라보게 하였다.
뒤를 돌아보거나 말을 하는 자가 있으면 옆에 대기한 수십명의 군인에게 모두 죽임을 당하게 된다고 한다.
이 중에서 아무나 한명이 모자색을 맞추어야한다
이들은 30분동안 아무말도 못하다가 드디어 세명 중 한사람이 나와서 자신의 모자 색을 맞추었다.
답을 맞춘사람은 누구였고, 그 모자 색은 무엇일까?
자 쿠플존 여러분들의 추리실력을 한 번 볼까요 ?
정보를 얻을수 있는 B와 C가 왜 30분동안 대답을 못했는가로 접근했을때
먼저, AB가 모두 검은색이면 C는 당연히 흰색이니 대답이 나왔을텐데 C는 30분동안 대답을 못합니다, 즉 확신을 갖지 못합니다.
결국 A와 B의 모자색은 세가지 경우 즉, A흰색 B검은색, A흰색 B흰색, A검은색 B흰색으로 압축됩니다.
이상황에서 만약 A가 검은색 모자라고 가정했을때 A가 검은모자인걸 B도 보고 C도 봤을텐데도 C는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이것을 B가 캐치했다면 자신의 모자가 흰색임을 알수 있기 때문에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B도 확신을 갖지 못했다는건 A가 검은모자가 아니었다는거죠.
즉, B와 C가 대답을 못하는것은 A가 검은색이 '아닌' 모자, 즉 흰색 모자를 썼기 때문이겠지요
결론 : A가 멍청하면 다 죽을듯?
Ps. 정확히 40분 걸렸습니다(...) 아침부터 즐겁게 뇌를 굴리며 하루를 시작하네요 :)